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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희롱하는 이춘발에게 복수하려 한 것?
결백을 주장하는 용의자 사자

#타임슬립 #천일야사 #세종 #덕금 #남문수 #조선

[타임슬립 천일야사]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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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전하, 아직도 외통사의 사건일지를 보고 계신 것이옵니까?
00:19존회관, 자네가 도적이라면 범행의 목적이 무엇이었겠는가?
00:25예, 그야, 폐물이나 금전이지 않겠습니까?
00:33그래, 헌데 이 일지를 보며.
00:42비단 주머니는 사라졌는데, 값비싼 장신구나 신발 등은 그대로 남겨두었다.
00:53어찌 이런 허술한 도적놈들이 다 있단 말이냐?
00:58그것의 값어치를 몰라본 것이 아닌지요.
01:01그런 것이 필요 없었던 것이었겠지.
01:03왜?
01:04이 사건 일지를 보면 이춘발의 사인은 참혹한 구타였다.
01:11헌데, 어찌 좀 이상하지 않느냐.
01:15상은이 시신의 머리와 얼굴 쪽에만 집중되어 있다.
01:21그것도 한두 대가 아닌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만큼 집중적으로 때려 죽였지.
01:27몽둥이로 때려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폭행을 멈추지 못했다.
01:34이것이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01:40과잉살인.
01:43원한을 가진 누군가가 얼굴 쪽과 머리 쪽만 집요하게 노려 때려 죽였다는 것이 되겠지.
01:49그렇다면...
01:51이건 단순한 도적의 짓이 아니겠지.
01:56원한을 가진 누군가가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
02:02이 사건은 내가 직접 챙겨야겠다.
02:06군보위도사 김산을 조용히 불러오너라.
02:09예, 알겠습니다.
02:11처음엔 도적에 의한 강도사건으로 여겨졌던 외통사 이춘발의 죽음.
02:17하지만 이상한 점을 느낀 세종은 사건을 직접 수사하기로 합니다.
02:24세종의 지시로 사건의 목격자를 찾는 방이 붙었는데요.
02:29그런데...
02:30홀로 불안함에 떨고 있는 이 여인.
02:33이 여인이 불안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02:39그래, 어찌 되었는가?
02:42유의미한 발고나 목격담이 들어왔는가?
02:45범행 현장을 직접 목격한 자는 없사오나
02:48범인으로 강력히 의심되는 자에 대한 발고는 있었사옵니다.
02:52오, 그래?
02:53사건 현장 근처에 사는 사자라는 자가
02:56얼마 전부터 이춘발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벼르고 다녔다가 옵니다.
03:01하여 현재 의금부에서 그 자리 잡아다 신문 중이옵니다.
03:05좋다. 내 직접 근부로 가. 그 자리를 만나야겠다.
03:11세종은 직접 용의자를 만나기 위해 의금부로 향합니다.
03:31저자인과.
03:33가혹한 고신 중에도 끝까지 자신의 무고를 주장했다옵니다.
03:42저자인과.
03:44가혹한 고신 중에도 끝까지 자신의 무고를 주장했다옵니다.
03:45사건이 있던 날 밤 네가 피해자 이춘발을 따라갔다고 하던데 연휴가 무엇인가?
03:55얼마 전에 그 자가 어미를 해롱했습니다.
04:05싫다고 부딪히는 어미의 손을 막 붙잡고
04:11물의 배처럼 굴어서.
04:14그래서 분을 참지 못하고 그 자리를 따라가 무참히 때려 죽인 것이냐?
04:22아닙니다. 전 정말 죽이지 않았습니다.
04:26그 자에게 가서 자신 오지 말라고 것만 주려 했을 뿐인데.
04:34이춘발! 어디에 있는 것이냐? 죽여버리겠다.
04:47근데.
04:53다가갔는데 바닥에 피가 흥건하고 돌려보니.
05:03놀라서 주저앉아.
05:05벌벌 떨다가.
05:08아무것도 못하고 도망쳤습니다.
05:12네가 현장에 도착해보니.
05:14이미 죽어 있었다.
05:17신고를 못한 거 백 번 전번 잘못했습니다.
05:20하지만 전 정말 죽이지 않았습니다.
05:23참말입니다.
05:24믿어주십쇼 나으리.
05:27거짓말은 아닌 것 같지만 어딘가 석연치 않은 해명.
05:31과연 용의자 사자의 말은 진실일까요?
05:40용의자의 해명만으로는 풀리지 않은 의문.
05:43세종은 직접 증거를 찾아 나섰는데요.
05:47아이고 지나가던 과객인데 우리나 한 잔 얻어먹읍시다.
05:53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05:56여기 아프시오?
05:59아닙니다.
06:00피 묻은 옷 범행의 증거일까요?
06:09놀라서 주저앉아.
06:12벌벌 떨다가.
06:15아픈 건 자네가 아니라 자네 아들인가?
06:20무슨 말씀이십니까?
06:22네가 지금 근부에 잡혀있는 자의 어미임을 알고 있다.
06:28내 옥사에서 찜찜한 것이 있어 확인해보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06:34이 증자가 여기 있구나.
06:39증자라니요.
06:40이것을 왜 숨긴 것인가?
06:45이제 보니 너도 네 아들을 믿지 못하는 모양이구나.
06:51이것이 네 아들의 결백을 밝힐 증자임에도
06:54이렇게 꽁꽁 싸맨 걸 보면 말이다.
06:57예?
06:57피 묻은 옷을 보고 오히려 무죄를 확신한 세종.
07:02대체 무엇을 알아낸 걸까요?
07:05당시 현장에는 바닥에도 혈흔이 낭제할 정도로 많은 피가 튀었다.
07:11몽둥이로 칠 때 튄 피는 범인의 가슴, 어깨, 손, 얼굴 등 마구잡이로 튀었을 것이다.
07:24허나, 네 아들의 옷을 보면 여기 등부 쪽에만 혈흔이 집중되어 있지.
07:30시신을 보고 놀라 주저앉았을 뿐이라는 네 아들의 증언처럼 말이다.
07:37나는 네 아들이 무고하다 보여지거나 해.
07:41너는 아닌가, 부모다.
07:45아이고
07:48피묻은 옷가지가 발견되면
07:51어겨죄가 더아질까
07:53아이고
07:55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07:57여인이 아들을 지키려 숨겼던 피묻은 옷은
08:01오히려 무죄를 밝히는 증거가 되었습니다.
08:07일단 이거부터 챙겨라
08:09이게 무엇입니까?
08:11가면서 설명해줄테니 앞장서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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