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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만 지키면 된다고 하였는데..."
세종의 설득에 진실을 풀게 된 용의자들

#타임슬립 #천일야사 #세종 #덕금 #남문수 #조선

[타임슬립 천일야사]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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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니가 평소 이춘발과 사이가 좋지 못했다는 걸 알고 있다.
00:08통변열도 번번이 빼앗기고 무시당했으니 원안이 깊었겠지.
00:14그래서 죽였느냐?
00:17어디서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춘발 그자와 원안을 진 자라면 사역원에만 한무더기는 될 겁니다.
00:26직접 단문을 하셨으니 들어와 하시지 않습니까?
00:33역감놈들이 암암리의 뒷돈을 받고 밀수도 하고 있더구나.
00:41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요?
00:44평소 올곧고 강직했던 이춘발이 알면 가만히 있지 않았겠지.
00:49그래서 죽일 마음을 먹었던 것 아니냐?
00:53난 모르는 일입니다.
00:55더욱이 그 시각 전 도성이 없었단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01:03지금 옆방엔 김생원과 이득 씨가 함께 붙잡혀있다.
01:09왜일 것 같으냐?
01:20이것이 무엇인지 아느냐?
01:23이춘발이 죽은 현장에서 채취한 범인의 족적이다.
01:29그것이 어찌...
01:30더욱이 이 족적은 범인의 특별한 걸은 습관까지 그대로 담고 있더구나.
01:37한쪽 다리가 불편한
01:39네 놈처럼 말이다.
01:43난 모르는 일이요.
01:45됐다.
01:47셋 중 가장 불리한 것은
01:49현장에 증자가 남아있던
01:51네 놈일 것이니까.
01:55너에게도 같은 걸 제안해야겠지.
01:58주범이 될 것인지
02:00아니면
02:01사주받은 자가 될 것인지
02:04선택하거라.
02:05그게 무슨 헛소리요?
02:07어차피 너희는 모두 처벌받는다.
02:10다만
02:10셋 중
02:12가장 먼저 입을 연
02:14단 한 명이
02:15구제받을 수 있다.
02:17이 말을 하는 것이다.
02:19공범들이
02:20서로를 믿지 못하게 만든 세 중
02:23과연 셋 중
02:24누가
02:25먼저 입을 열까요?
02:31저는 정말
02:34그렇게 죽을 줄 몰랐습니다.
02:37결국
02:37가장 먼저 흔들린 건
02:39증거를 남긴 이득씨였습니다.
02:43누가 그리하라
02:44명하였느냐?
02:50홍...
02:51홍성부 어르신이
02:53홍성부는
02:55이 춘발만 없어지면
02:59왜 통사 자리가
03:00제 것이 된다 하였소?
03:03그리만 되면
03:05앞으로 모든 거래에 익은
03:07전부 우리 차지가
03:08딸 거라고 꼬시는 바람에
03:10그래서 외관에
03:12싸움이 났다는
03:12서신을 보내
03:13이 춘발만을
03:15깨어낸 것이냐?
03:21대체 외관에서
03:23본 싸움 있었길래
03:24한밤쯤에
03:29그저 길목만
03:31지키면 된다고 하였는데
03:33걔 누구요?
03:50아...
03:51아니...
03:52너른?
03:53어째서 그리 과하게 때려죽인 것이냐.
03:57그건 제가 그런 것이 아닙니다.
04:03일전에 이충반에게 무시당하고 짤린 일로
04:06김생원이 크게 앙심을 품고 있었습니다 해서
04:10저는 끝까지 말리는데도 멈추질 않았습니다.
04:21그럼 뭐였어? 괜히 챙겼다가 꼴이라고 잡으면 어떡합니까?
04:26이래야 강도의 지시라 여기 것 아니냐.
04:29이충반!
04:32너 민중이야!
04:37그랬습니다.
04:38외관에 싸움이 났다는 거짓 서신에 속아
04:43이충반은 한밤중에 길을 나섰습니다.
04:47그리고 인적 드문 다리에서 기다리던 두 사람에게
04:51처참하게 맞아 죽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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