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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비 맞춘 동창회에 필수 참석?
남편 전화도 안 받고 즐기는 아내

#탐정들의영업비밀 #탈북민 #혈육 #불륜

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10시 0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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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내가 연고도 없는 곳에서 혼자 육아하려니까 많이 외로워하더라고요.
00:05그래서 서울에서의 일을 다 접고 부산에 내려와 병원을 차렸습니다.
00:12여기는 아내의 가족들도 친구들도 다 있으니까요.
00:16굉장히 큰 결정을 하셨네요.
00:19네, 다행히 아내도 금방 생기를 되찾더라고요.
00:24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면서 자기 시간도 생기니까
00:26유치원 엄마들이나 옛날 친구들 만나면서 많이 밝아졌어요.
00:31좋은 남편이다, 정말.
00:33정말 잘 됐네요.
00:35아니요. 그때부터였어요.
00:39그때부터?
00:40아내가 달라지기 시작한 게.
00:48한 번 나가면 연락이 잘 안 됐어요.
00:52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아?
00:54연락이 안 되면 이상하지, 아내가.
00:56그날도 밤 늦게까지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어요.
01:01결국 여행할 때 서로 깔아뒀던 위치 추적 앱을 켜고
01:04아내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는데
01:06어디예요?
01:11아우, 시끄끄끄난데요?
01:13진짜 힘들다.
01:16저기 있네?
01:17놀고 있네.
01:18섞여가지고?
01:19전화 소리 안 들렸겠네.
01:20여보.
01:21아우, 바이.
01:23좋다.
01:24한아름.
01:27어? 여보.
01:29여보?
01:304대4야, 한피 이거?
01:31여보?
01:31뭐야?
01:33여긴 어떻게 알고 왔어?
01:34왜 전화 안 받아?
01:36전화했었나.
01:38도모의 무인인가 보다.
01:40미혼인도 숨기고.
01:41천하.
01:43아내 너무 시끄러워가지고 못 들었나 보다.
01:47오랜만이에요.
01:48잘 지내셨어요.
01:49오랜만인가요?
01:51지난달에 뵙고 또 뵙는 것 같은데.
01:54심지어 오늘은 못 보던 분들도 있네요.
01:58얘네들도 다 저희 고등학교 동창이에요.
02:00저희도 되게 오랜만에 만났어요.
02:03동창에.
02:05근데 분위기가 조금 이상하네요, 동 씨가.
02:07남녀 성비나 앉아있는 분위기가 좀.
02:10남녀 공화기인가 보다.
02:11지금 막 소지품 뽑기 한 느낌 아니에요, 저기?
02:14동창끼리 무슨 소지품 뽑기가.
02:16왜?
02:16얘가 왜 딱 4대4야, 왜?
02:18소지품 뽑기 한 느낌이잖아요.
02:20동창끼리는 소지품을 안 하지.
02:22동창이 아니라는 거죠, 그러니까.
02:25동창인 거 아니다.
02:25으이그, 좋아.
02:28아니, 너 어디 붙었다, 거짓말이라는 거야?
02:30김수 씨는 진짜 유인나 씨한테 많이 혼나요.
02:34근데, 아 이거 좀 그래.
02:38아, 그러지 말고.
02:40군 씨도 여기 앉으세요.
02:41저희 같이 한 잔 해요.
02:43야, 빨리 회사 갖다 들어와.
02:45이거는 좀 그렇지.
02:46남편은 여부가 양포지가 아니잖아요, 지금.
02:49얘기를 해야지, 그런 거지.
02:50동창회, 오늘 전에 동창회 간다고 얘기했었어야지.
02:54아름이가 어떤 남자랑 결혼했는지 궁금했는데, 같이 한 잔 하시죠.
02:58아니요, 저희는 가봐야 돼서요.
03:03저희 조금만 더 놀다 가면 안 돼요?
03:05저희 진짜 오랜만에 만났거든요.
03:07네?
03:08아유, 눈치없다, 친구야.
03:10죄송합니다.
03:11장모님께 아이를 맡기고 와서 가봐야 돼요.
03:17가자고.
03:21구신 씨, 그리고 다음에 아름이가 전화 안 받으면 저한테 연락 주세요.
03:25제 번호가요.
03:26괜찮습니다.
03:27친구는 지금 약간 술 한 잔 해서.
03:29상황 판단이 잘 안 돼요?
03:31네, 그런 건가요?
03:32얘들아, 미안.
03:34내가 먼저 갈게.
03:35뭐가 미안?
03:40조심해서 가라.
03:43가세요, 가세요.
03:54오빠 진짜 미쳤나?
03:56왜 그러는데, 친구들 앞에서.
04:00연락도 안 되고.
04:02여자 넷에 남자 넷, 성비 딱 맞춰 앉아있더라.
04:06왜 남자들 만난다고 말 안 했어?
04:09나도 가서 알았다.
04:10가서 알았다?
04:12미선이가 갑자기 부른 거라니까.
04:14그 말을 믿으라고.
04:16뭐, 뭐 짤까?
04:18친구한테 전화해서 학위라도 해줄까?
04:20어.
04:21어?
04:22지금 여기서 바로 전화해보라고.
04:24어?
04:24어?
04:25알았다.
04:29떨리겠다.
04:37아름아, 잘 들어갔다.
04:40아, 어.
04:42아, 그럼 됐다.
04:44우리는 네 남편 표정이 너무 안 좋아가 무슨 일 나은 줄 알았다.
04:47씨, 눈치기 없구나.
04:49아, 근데 오늘 남자 애들 온 거 네가 갑자기 부른 거 맞지?
04:54응, 내가 괜히 불러봐.
04:58우리끼리 얘기도 많이 못하고.
05:00미안하다.
05:02괜찮다.
05:03아름아, 난 요즘에 우리가 옛날처럼 자주 봐서 너무 좋다, 아이가.
05:07네 서울 있는 동안 보지도 못하고 나 좀 서운했대.
05:10맞나?
05:12미안하다.
05:14괜찮다.
05:15이제부터라도 자주 보면 되니까.
05:18푹 쉬래?
05:19그래.
05:23진짜네, 남편이 좀 미안해지겠네요.
05:25아니면 좀 이제 그래도 오래된 친구는 한마디 던지면 눈치 바로 채거든요.
05:30그 정도도 눈치를 채고 지금 한솔일까?
05:33아니, 가봐, 가봐요.
05:34네가 불러낸 거 맞지? 하면 그때 그거 알아야지.
05:37그거 알아야지.
05:38네가 불러낸 거 맞지?
05:40내 제대 서브 텍스트는 내 남편이 앞에 있고 스피커폰이니까 그대로 말해야 돼.
05:46저렇게 눈치 빠른 친구가 있으세요?
05:49있지.
05:50진짜? 보통 저렇다고요?
05:52다 남자들은 그런 거예요, 그러면?
05:54나는, 나는, 나는.
05:55걱정.
05:56저는 결혼한 친구들은 연락을 아예 그냥 싹 이렇게 그냥.
05:59왜냐하면 가정에 집중하라, 이거야.
06:01그러니까 저 친구가 잘못했다는 거예요.
06:03결혼한 친구를 왜 자꾸 불러내냐, 이거야.
06:05그래도 결혼했어도 친구 만날 수 있잖아요.
06:07아니, 그러니까 가정에 만날 수 있잖아요.
06:08부른 친구 빵 먹을 수 있잖아.
06:10그러면 정말 궁금한 게 만약에 저런 자리에 나갔어요.
06:13남자 4명이 만난 거예요.
06:15근데 그중에 한 명이 야, 나 친구들, 여자애들 4명
06:18그냥 내 친구라서 불러도 돼? 부를게? 하면은
06:22아니, 그러면 그냥 우리는 그냥 바로 그냥 술잔 놓고 나가버리지.
06:25희철해서 못 있겠네, 이거.
06:27아니면 안 돼, 오지 말라고 해.
06:30절대 안 돼, 오지 마, 부르지 마.
06:32무슨 소리 하는 거야, 대체.
06:33무슨 여자야, 나 결혼을 했죠, 이 자식들아, 이래서는요.
06:35공감하시죠?
06:36아, 그럼요.
06:37아니, 결혼을 안 해도 그러네.
06:40아, 다섯 분 다?
06:41쓸 수가 없는 일이야.
06:42어딜 여자를 확 그냥 내 여자는 한 명 알아봤어.
06:45누구는 실례예요, 실례예요.
06:47너무 그렇지만 다섯 분이 다 들었습니다.
06:50남자에 대해서는 되게 부르지 않게 생각해봤어요.
06:53놀랐어, 놀랐어.
06:53놀랐네, 내가 지금.
06:57이제 됐나?
06:58됐다, 하지만 찝찝해.
07:00그 위치 추적에 당장 삭제해라.
07:03뭐?
07:04이걸로 삭제하라고 이제 딱.
07:06아, 봐.
07:06이걸로 위치 추적에 대해.
07:07내 연락 안 된다고 찾아온 게 한두 번이가, 어?
07:10하, 유치원 엄마들 만날 때도 찾아오더니.
07:14아니, 오늘은 친구들 앞에서 까지게 뭐고.
07:17아, 나 진짜 쪽팔려가지고 애들 앞에서 얼굴을 두고 살 수가 없다.
07:22아, 그래도 안 돼.
07:24예전에 여행 가서 당신 사고 났을 때 너희 연락 안 돼서 이걸로 겨우 찾았었잖아.
07:30난 지금도 당신 연락이 안 되면 그때 생각부터 나.
07:35당장 지워라.
07:48그날 위치 추적 앱은 삭제하긴 했는데 이제 아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게 불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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