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결혼한 지 5년 이내인 초혼 신혼부부의 대출액 중간값이 8년 새 13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00:07특히 3억 원 이상 비중이 늘어났으며, 집 있는 신혼부부에서 고액 대출 비중이 높아 영끌 매수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00:1528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초혼 신혼부부의 대출 잔액 중간값은 2024년 기준 1억 7,9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00:23이는 전년보다 5.0% 늘어난 수준입니다.
00:26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6년과 비교하면 130.1% 증가했습니다.
00:32대출 잔액은 제일 2금융권에서 받은 가계 대출과 개인사업자의 기업 대출이 포함됩니다.
00:37중간값은 대출 잔액이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대출 잔액의 값을 크기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값을 말합니다.
00:43대출 잔액 중간값은 2017년 9천만 원, 2018년 1억 원으로 늘었고, 이후 부동산 경기 상승세와 함께
00:512021년 1억 5천만 원을 넘어 2022년 1억 6천만 원대를 기록했고, 2023년으로 1억 7천만 원대로 올라섰습니다.
00:58지난해와 올해 들어 집값과 전세 가격 상승이 잇따르고,
01:02결혼 시장 관련 비용도 꾸준히 늘어나며 대출 잔액 중간값은 한층 높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01:06대출 잔액 구간별로 살펴보면 3억 원 이상의 대출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고액 대출 쏠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01:133억 원 이상 대출 비중은 2016년 5.3%에서 2024년 24.0%로 4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01:22반면 1천만 원 미만 소액 대출 비중은 같은 기간 8.8%에서 4.6%로 줄었고,
01:28천만 원에서 3천만 원 미만 비중도 14.7%에서 5.7%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01:33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미만 비중도 12.1%에서 5.6%로 축소됐습니다.
01:39소액 대출은 줄고 고액 대출로 무게 중심이 옮겨간 모습입니다.
01:43주택 보유 여부에 따른 차이도 컸습니다.
01:462024년 기준 주택을 소유한 초원 신혼부부의 3억 원 이상 대출 비중은 33.2%로 주택 미소유보다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01:55주택 소유부부의 대출액 중간값도 2024년 2억 2,824만 원으로 주택 미소유부부보다 8,664만 원 많았습니다.
02:03주택 소유부부의 대출 잔액 중간값은 2016년 1억 1,200만 원에서 8년 새 2배 수준으로 뛰었습니다.
02:09여기엔 신혼부부가 보유한 주택 가액이 높아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2:13서울 거주 유주택 신혼부부의 경우 보유주택 공시가격 총액이 6억 원을 초과하는 비율이
02:182015년 5.9%에서 2024년 31.4%로 뛰었습니다.
02:23맞벌이와 외벌이 부부간 차이도 나타났습니다.
02:25맞벌이 부부의 대출액 중간값은 2024년 1억 9,800만 원으로 외벌이보다 4천만 원 이상 많았습니다.
02:313억 원 이상 고액대출 비중 역시 맞벌이가 28.0%로 외벌이보다 높아 소득이 안정적인 맞벌이 가구에서 대출 규모를 더 키우는
02:41경향이 나타났습니다.
02:42자녀 유무에 따른 차이도 있습니다.
02:44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대출 잔액 중간값이 무자녀 부부보다 많았고
02:473억 원 이상 비중도 유자녀가 무자녀를 앞섰습니다.
02:51자녀 양육비용과 함께 주거규모를 넓히면서 대출 부담도 함께 커졌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02:56앞으로 금리 이상 기조가 이어지며 중장년층보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고
03:00자산축적 기간이 짧은 신혼부부의 이자 상환 능력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03:06한국은행이 7월과 8월 연속 인상하며 기준금리는 3.0%까지 높아졌습니다.
03:12올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과 같은 연 3.18% 수준으로
03:16올해사에서 7월 넉 달째 올라 2024년 12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