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남 하동에 위치한 김재중 씨의 집.
00:05아침에 눈을 뜬 김재중 씨의 하루는 침대 옆에 설치한 손잡이를 잡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00:15손잡이의 의지에 일어난 후에는 또 다른 행동이 이어지는데요.
00:20발로 바닥을 치는 건 무슨 이유일까요?
00:33절인 발을 풀기 위해 발바닥으로 쿵쿵 내리치는 재중 씨.
00:38건강했을 때는 문제없었지만 고작 몇 걸음 집안을 다니는 것도 이제는 고되고 힘든 길이 되었습니다.
00:49그렇다 보니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재중 씨.
00:54그의 식탁은 무용지물이 된 지 오래입니다.
01:22농사를 짓던 재중 씨는 쉬는 날도 없이 몸을 움직였습니다.
01:26그때는 그저 하루 쉬면 괜찮아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01:32문자 아픈 게 아니라 늘 그렇지요. 늘.
01:37자꾸 이렇게 꼼짝이면 조금 낫다가 다리를 딱히 나비면 나나 열이 나고 똑같고.
01:44그러니까 여기서부터 여기 갈깥이.
01:47이쪽은 괜찮은데 이쪽 갈깥이 부터 여기 쪽이 아파요.
01:52예전에는 하루에도 몇 차례 오가던 동네 길이었는데
01:55이제는 큰 맘을 먹어야 겨우 나설 수 있는 길이 됐습니다.
02:02오늘 여기 나오시고.
02:05안녕하세요.
02:07안녕하세요.
02:08이제 한결 찬나 오늘 나오네.
02:10다리 좀 났어.
02:11다리가 여기.
02:13내비던가.
02:15거기서 산에 가서 죽어가지고 묻히던가.
02:18지가 딱 두 번 나더라고.
02:20꼼짝하면 뭐 나왔대.
02:21지나면 우리도 그래.
02:22그래서 지가 딱 두 번 나더라고.
02:24거실에 좀 돌아들이다가.
02:26그래가지고 다리 좀 편하면 또 누웠거든.
02:30그런데 내가 수술을 해가지고 이걸 병을 흡을 하나 안 하고 일전이 내다 가야 되나.
02:36하루로 살아도 태워야 되거든.
02:38하루로 살아도 마주.
02:40그래가지고 예약을 내가 해놔야 돼.
02:43하루로 살아도 나사야 돼.
02:46동네 주민들의 격려 속에 재중 씨는 조심스레 수술 후의 희망을 그려봅니다.
02:54하고 싶은 거는 많대요.
02:56내 부모 사는 옆에서 못 가봤고.
02:59내가 할 일로 집단을 하고.
03:02내가 갈 때 한번 가보면 싶어.
03:06병원에 가는 날.
03:08아버님 안녕하세요.
03:11어디서.
03:11예 아버님 준비는 다 되셨어예?
03:14예.
03:15어떠세요 다리는?
03:16다리가 꼭 그래가지고 병원에 간다.
03:19아이고 결정 잘 하셨어요?
03:21아 예.
03:23그럼 좀.
03:23할 수 없이 해야 돼.
03:25예.
03:26병원에 가서 입원을 하실 거라 하셔서 병원에 모시고 가는 겁니다.
03:35이리 가십시다 아버님.
03:38굳은 결심으로 집을 나서는 재중 씨.
03:42김재중 씨가 찾아간 곳은 진주의 병원입니다.
03:50이곳까지 온 이유가 있다는데요.
03:54여기서 수술을 하고 가신 분들은 크게 부유증이 남는다든지 그런 불만이 없으시더라고요.
04:03한 걸음도 편히 디딜 수 없게 된 다리.
04:07과연 원인은 무엇일까요?
04:11검사를 마친 재중 씨.
04:16사진을 찍었을 때 아버님 증상을 보고 다리나 허리 말고 위쪽의 문제일 거라 예상을 하고 사진을 찍어보니까 목에서 문제가 발견이 됐거든요.
04:25조금 더 심해지신 것 같아요.
04:28경추에는 7개의 뼈가 있는데 그중에 3번과 4번 뼈에서 중간에 있는 물렁뼈가 돌출이 돼서 신경을 콱 물러서.
04:35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어떤 게 생기냐면 어떤 증상이 생기냐면 걸음걸이가 일단 힘들어져요.
04:42걸을 때 자꾸 다리에 힘이 빠지고 중심을 못 잡고 자꾸 넘어지려고 그래요.
04:49아버님도 그런 증상이 있으셨잖아요.
04:51의지럽고 그래요.
04:53척추의 가장 윗부분으로 머리를 바치는 경추.
04:57경추는 7개의 뼈와 그 사이 추간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05:02고개를 움직일 때면 목뼈 사이 추간판이 눌리면서 뒤로 튀어나온 추간판이 신경을 누르게 되고 눌린 신경 아래로 송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05:18제중씨의 목에서 생긴 문제가 발까지 이어지게 된 겁니다.
05:24경추나 흉추는 중추신경제이기 때문에 치료식이 아주 중요하거든요.
05:30김재중님 같은 경우는 사실 치료식이 상당히 많이 늦어졌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가 있고요.
05:38그게 왜 문제가 되냐면 치료 이후에 예후하고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05:44빨리 대처를 하면 빨리 좋을 수 있는데 김재중님 같은 경우는 치료식이 많이 놓친 경향이 있어요.
05:54발절임의 원인이 목일 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다는 김재중씨.
05:58잘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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