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충청권과 경기지역 식당을 돌며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속여 치료비와 합의금을 빼앗은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00:08피해를 본 식당만 67곳에 달하는데 문신을 드러내 위압감을 주고 보험처리 대신 현금합의를 유도했습니다.
00:16김기수 기자입니다.
00:20식당 한쪽에서 밥을 먹는 두 남성. 잠시 뒤 한 남성이 볼을 감싸주더니 빈 그릇에 음식을 뱉습니다.
00:27음식에 든 이물질 때문에 치아가 깨졌다며 돈을 요구하는 일당의 범행 장면입니다.
00:32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올해 2월부터 넉 달여 동안 충청권과 경기지역 식당 67곳에서 뜯어낸 합의금만 2천여만 원.
00:40이들은 업주를 만나기 쉬운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이나 손님이 적은 식당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00:47피해 업주는 큰 덩치의 위협을 느꼈고 다른 손님들도 불편할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돈을 건넸다고 말합니다.
00:56어린이 좀 맞춰주고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좀 했어요.
00:59그래서 어머니가 먼저 한 20만 원 정도 줄 테니 가서 치료를 받고 해라.
01:08이들 일당은 역할도 나눴습니다.
01:11한 명이 치아를 다친 척하며 돈을 요구하면 다른 한 명은 문신을 드러내며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01:18업주가 보험처리를 제한하면 일이 바쁘거나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한다며 현금 합의를 유도했습니다.
01:37경찰은 공갈 등의 혐의로 범행을 주던 3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01:45또 피의자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나 진술을 하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01:51YTN 김규수입니다.
01:5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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