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7년 전 서울 성북구에서 발생한 44개월 여아 사망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00:06당시 계모의 아동학대 의혹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며 사건을 종결했는데요.
00:13친부가 경찰의 판단이 적절했는지 심의해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00:18사건은 2019년 6월 28일 밤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00:22생후 44개월이었던 A양과 관련해서 이날 두 차례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0:28아이가 열경련을 일으킨 것 같다는 첫 신고에 이어 4시간쯤 뒤에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두 번째 신고가 들어온 건데요.
00:37A양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00:41사망 당시 A양의 직접적인 사인은 머리 부위에 가해진 강한 외부 충격으로 인한 외상성 뇌출혈.
00:48당시 경찰은 타인에 의한 폭행보다는 A양이 스스로 머리를 부딪히는 등 자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00:55그런데 몸에 남은 흔적은 머리뿐만이 아니었습니다.
01:00A양의 팔다리 등 곳곳에서 상처와 멍이 발견돼 의료진도 아동학대 가능성을 의심했는데요.
01:07이런 상황에서 경찰이 정식 입건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한 게 부적절하다는 게 A양 아버지의 주장입니다.
01:14여기에 다시 살펴봐야 할 진술도 있습니다.
01:17A양의 언니가 동생 사망 나흘 뒤에 해바라기 센터에 동생이 말을 듣지 않으면 계모가 억지로 매운 소스를 먹게 했다라는 취지로 말한
01:27겁니다.
01:28실제로 부검 당시 A양의 혈액에서는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이 검출됐는데요.
01:34국과수는 아이가 스스로 캡사이신을 먹었는지 의문이라는 취지의 의견을 냈지만 경찰은 검출량이 극미량이라고 설명했다는 게 아버지 측의 주장입니다.
01:45전신의 멍과 머리 손상 또 캡사이신 검출까지 7년 전 아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들이 남아있는데요.
01:54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사심의위원회는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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