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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탁 의혹이 불거진 '제넨셀 임상시험'은 식약처 문턱은 넘었지만, 보건복지부의 정부 지원금 심사에선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기관의 판단이 엇갈렸다고도 볼 수 있는 대목인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집중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넨셀은 지난 2021년 10월,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탁으로 신속한 승인이 이뤄졌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당시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제넨셀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보건복지부엔 정부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섯 차례 시도가 있었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비임상 유효성 근거와 동물실험 결과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모두 탈락시킨 겁니다.

효과를 입증하기 어려워 개발 가능성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본 셈인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관련 부분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한지아 / 국민의힘 의원 : 통계학적인 유의성과 연구시험의 설계로 보면 다른 의견을 결론을 내기가 참 어렵습니다. 김승원 후보자가 청탁을 했냐, 안 했느냐의 차이가 있죠.]

보건복지부는 평가 기준이 다르단 점을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 더 차별성이 있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정을 한다는 거기 때문에 식약처가 하고 있는 승인하고는 목적과 평가 기준이 좀 다르다.]

식약처도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과학적 심사를 거쳐 정상적으로 승인했다는 입장입니다.

[오유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건강한 사람 48명이 이 치료제를 투여받았을 때 아주 중대하고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는 말씀 정도 드리겠습니다.]

또 식약처는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제넨셀이 제출한 자료 자체에 허위 내용이 담겨 있어 걸러내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실제 업무를 맡았던 직원 6명은 관련 재판에서도 모두 무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식약처가 부실 검증을 했다는 지적까지 이어지면서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최성훈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김진호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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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탁 의혹이 불거진 제넨셀 임상시험은 식약처 문턱은 넘었지만 보건복지부의 정부지원금 심사에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13두 기관의 판단이 엇갈렸다고도 볼 수 있는 대목인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집중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00:20권준수 기자입니다.
00:24제넨셀은 지난 2021년 10월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습니다.
00:31이 과정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탁으로 신속한 승인이 이뤄졌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00:38그런데 당시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제넨셀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보건복지부엔 정부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46다섯 차례 시도가 있었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00:49보건복지부가 비임상 유효성 근거와 동물실험 결과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모두 탈락시킨 겁니다.
00:56효과를 입증하기 어려워 개발 가능성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본 셈인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관련 부분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01:05통계학적인 유의성과 연구시험의 설계로 보면 다른 의견을 결론을 내기가 참 어렵습니다.
01:11김승원 후보자가 청탁을 했냐 안 했냐의 차이가 있죠.
01:15보건복지부는 평가 기준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01:20차별성이 있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정을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01:25식약처가 하고 있는 승인하고 있는 목적과 평가 기준이 좀 다르다.
01:30식약처도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01:33과학적 심사를 거쳐 정상적으로 승인했다는 입장입니다.
01:36건강한 사람 48명이 이 치료제를 투여받았을 때 아주 중대하고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는 말씀 정도 드리겠습니다.
01:48또 식약처는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제넨셀이 제출한 자료 자체에 허위 내용이 담겨 있어 걸러내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01:57실제 업무를 맡았던 직원 6명은 관련 재판에서도 모두 무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02:02다만 식약처가 부실 검증을 했다는 지적까지 이어지면서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
02:09YTN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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