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참사가 일어난 네팔에서 이번에는 시민들이 가스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00:05어떻게 된 일인지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00:09끝없이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 바로 요리에 사용할 LPG 가스통을 기다리는 행렬입니다.
00:16묵직한 가스통을 자전거에 싣거나 직접 어깨에 쥐고 가는 사람도 보이는데요.
00:22몸은 고되지만 어렵게 가스통을 구한 사람들 표정에는 안도감이 묻어납니다.
00:26네팔에서는 이미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가스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지난 3월부터 가스 대란이 이어져 왔습니다.
00:35또 여기에 최근 대참사로 카트만두로 향하는 주요 도로까지 끊어져 LPG 운송길마저 막힌 겁니다.
00:42네팔 사람들에게 가스통은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돼 있습니다.
00:47특히 도시 지역에서는 주로 LPG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가스통이 떨어지면 당장 밥을 해먹는 것부터 막막해지는 거죠.
00:56대참사가 모든 걸 휩쓸고 간 그날 쓰레기가 뒤엉킨 강물에 뛰어들어 떠내려오는 LPG 가스통을 건지던 남성 기억하실 겁니다.
01:05또 산사태로 폐허가 된 곳에서는 자기 몸통만한 가스통을 맨 채 강을 건너는 소년도 있었고요.
01:14또 겨우 건져낸 가스통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 네팔 사람들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01:19이처럼 네팔 시민들은 재난 뒤에 펼쳐진 또 다른 어려움 속에서 하루하루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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