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해외 파병과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인 가운데
00:04파병을 결정할 경우 비전투 분야에 국한될 것이란 점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00:10하지만 위험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고 이란의 반응도 따져봐야 해서
00:14정부의 고심은 깊은 상황입니다.
00:17보도에 김혜은 기자입니다.
00:21베트남전을 제외하면 그간 우리군의 해외 파병은 비전투 임무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습니다.
00:28레바논의 평화유지 임무를 맡은 동명부대나 남수단 재건 지원의 한빛부대,
00:35군사교육을 담당하는 아크부대가 대표적입니다.
00:39소말리아 해역에 투입된 청해부대의 경우 전투함이 파병됐지만
00:44국가 간 전쟁이 아닌 해적소탕과 상선보호 등으로 임무가 제한됐습니다.
00:51또 지난 2002년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동미 다산부대 역시
00:56미군의 대테러 작전 시기였지만 공병, 의료지원이 주를 이뤘고
01:012004년 전쟁이 끝난 뒤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 부대 역시
01:06평화재건 임무 위주였습니다.
01:09하지만 현재 미국과 이란의 충돌 양상은 과거와 다릅니다.
01:14전쟁이 완전히 끝난 상황도 아니고
01:17지금은 해상 위주로 공방을 주고받고 있어
01:20기존처럼 재건이나 의료, 평화 유지처럼
01:24우리 국민과 동맹국인 미국을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01:40이 때문에 군 안팎에서는 비전투 분야 파병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01:46폭발물, 기류의 제거반이나 잠수함을 식별할 수 있는
01:51PA 초계기 등이 거론됩니다.
01:53다만 비전투 지원이라 해도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01:58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02:19특히 미국의 요청과 이란 측의 반발이 맞물려 있는 만큼
02:24파병 결정 전후 외교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02:30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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