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찰은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김병기 의원 수사는 막바지 단계라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00:07그런데 서울경찰청장의 기자간담회가 끝난 지 불과 4시간 만에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그 배경을 놓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옵니다.
00:16김나연 기자입니다.
00:20경찰이 김병기 사건 수사 상황에 대해 조만간 결론을 내겠다고 한 건 적어도 지난 4월부터입니다.
00:27서울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장 직무대행, 너나 할 것 없이 반년 가까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는 식의 모호한 답변만 해놨습니다.
00:39구속영장 신청 당일 오전에도 고범석 신임 서울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막바지란 말만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
00:489월 초냐 중순이냐 재차 물어도 돌아온 답은 같았습니다.
00:53한 달 안에 사건을 처리하라는 수사심의위원회 권고를 넘길 가능성도 없다고 했지만 신병 처리 여부나 구체적인 계획은 함구했습니다.
01:03그러고 나서 불과 4시간 만에 경찰의 신병 처리 방침이 알려졌고 서울청도 구속영장 신청 사실을 공지했습니다.
01:131년 가까이 끌어온 신병 처리 판단이 불과 몇 시간 사이 결정된 것으로 비칠 수 있는 대목입니다.
01:19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 여부가 화두로 떠오른 당일 김 의원 신병 확보에 나선 것도 공교롭지
01:29않으냐는 지적입니다.
01:31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을 이전부터 검토해왔고 간담회 당시는 검찰에 정식 접수하기 전이어서 공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01:43수개월에 걸쳐 막바지란 말만 거듭해온 경찰이 수사에 대한 불필요한 의혹들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01:52YTN 김다연입니다.
01:54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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