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북한 노동당 규약입니다.
00:05헌법보다 앞서는 최고 규범으로 북한은 지난 2월 제9차 당대회에서 일부 당 규약을 개정했는데
00:12특히 당 총비서의 역할을 구체화한 대목이 눈에 띕니다.
00:17당의 수반은 당비서라는 포괄적인 규정 밑에 주요 회의 소집과 간부 입면, 당 조직 해산 등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겁니다.
00:26현 총비서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권한을 강화하는 듯하지만 전문가들은 그 이상의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00:45새 귀약이 염두에 둔 후계자로는 딸 주혜가 우선 거론됩니다.
00:50과거 김정은 위원장과 다정한 분여샷을 연출하던 주혜는 최근 광복절 참배 등 국가 주요 행사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해 아버지를 밀착 마크하고
01:02있습니다.
01:03적장자가 아니었기에 2011년 권력 승계 과정에서 진통을 겪어야 했던 김 위원장이
01:09일치감치 적통인 주혜를 국내외에 각인시키며 논란의 여지없는 후계자로 키우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01:29물론 보수적인 북한 엘리트 집단에서 여성 지도자가 받아들여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01:36여전히 북한은 군사주의 국가이자 남성 중심의 국가이기 때문에
01:41과연 여성이 그런 빨치산 투쟁의 서사를 제대로 소화해낼 수 있을까
01:46김정은 일가도 이런 반발을 염두에 두고 지난 4년 동안 주혜를 거듭 노출하며
01:52국제사회의 인정을 받는 대체 불가능한 인물로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01:59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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