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디세이가 천만 영화에 등극하면서 한국의 남다른 논런 사랑이 다시 확인됐습니다.
00:06우리 관객들은 왜 유독 논런 감독 영화에 빠져든 걸까요? 김승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00:15크리스토퍼 논런의 영화는 보기 쉽지 않습니다.
00:18시간과 기억을 뒤섞은 인셉션, 상대성 이론을 끌어들인 인터스텔라,
00:233천 년 가까이 된 고전인 오디세이 등 일개는 3시간에 이르는 상영시간에 쉽게 풀어내기 힘든 이야기와 개념을 빼곡히 담아냅니다.
00:34하지만 이 난해함이 논런 영화의 브랜드가 됐습니다.
00:38인터스텔라 때는 자연과학 서적이, 이번 오디세이 때는 원작과 그리스 신화 관련 책들이 덩달아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00:47관객들의 지적인 호기심을 스크린 밖으로까지 끌어낸 겁니다.
00:53인지적인 경험을 시작합니다.
00:56그리고 떠나서 전화가 시작됩니다.
00:59저는 영화의 영화의 모습을 즐기고 싶습니다.
01:01이야기는 거대한 세계를 펼쳐 보이지만
01:04그 중심에는 한 인간의 지극히 보편적인 감정이 놓여있다는 점도 놀란 영화의 힘으로 꼽힙니다.
01:11인터스텔라는 광활한 우주를 가로지르는 부녀의 사랑을,
01:15오디세이는 긴 모험 끝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한 인간의 여정을 그렸습니다.
01:32논란 영화는 극장에서 그것도 아이맥스로 봐야 한다는 인식이 한국의 특별관 문화와 맞아떨어졌습니다.
01:40오디세이는 국내 개봉작 가운데 역대 가장 많은 아이맥스 관객을 모았고
01:46좋은 좌석을 구하려는 경쟁이 암표 문제로 번질 만큼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02:02쉽지 않은 영화를 기꺼이 해석하며 즐기는 관객과 극장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고집해온 감독.
02:10그렇게 쌓아온 리듬이 인터스텔라에 이어 오디세이까지 다시 천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02:17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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