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을 봉쇄하면서 이를 지렛대 삼아 반년 넘게 미국을 상대로 버티고 있지만 최근 흐름은 이란에 불리하게 움직이는 듯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00:11지적했습니다.
00:12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물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업을 봉쇄해 국제 유가를 취락펴락하고 세계 경제를 압박해왔으나 그 효력이 점점 약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00:24또 6개월 전 전세계 원유 공급량의 20%를 가두며 호르무즈 해업을 봉쇄했던 이란 정권의 계산이 5판이었음이 분명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00:37이어 해업 봉쇄는 결과적으로 세계적 경제 위기를 일으키지도 못했고 트럼프 대통령을 이란이 원하는 조건으로 종전하도록 몰아붙이지도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47다만 미국도 공습으로 이란을 굴복시키지 못하자 해상 봉쇄와 경제 제재를 가했으나 이란 내 민중 봉기를 유발하거나 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을 재개하는
00:58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짚었습니다.
01:02양측이 서로가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업 봉쇄력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는 게 월스트리트저널의 분석입니다.
01:11봉쇄 초기엔 호르무즈 해업을 통한 원유 수송이 거의 마비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우회로가 생겨났고 유가가 높아지긴 했지만 세계 경제가 어느 정도는
01:23이에 적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01:25해양정보업체인 탱커트래커스.com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업 봉쇄는 미군의 해상 봉쇄보다 구멍이 더 많다며 이란 측은 이 구멍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고
01:35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36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역시 이란 전쟁으로 경제가 어려워졌고 언제까지 해상 봉쇄를 유지하고 중동 동맹국이 이란 공격에 노출되는 상황을 버틸지 불확실하지만 시간이
01:49이란의 편만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01:52걸프국가 고위 당국자는 시간은 어느 쪽 편도 아니다 라면서도 이란이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압박받고 있기 때문에 시계는 이란 측에 더 빠르게
02:03딸깍거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2:04또한 호르무즈 해역 카드가 약화하고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면 이란은 굴복보다는 군사적 수단을 쓸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02:15존스 호킨스 대 발리 나스르 중동학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이란의 계산은 협상장으로 돌아가 양보해야 하더라도 군사적으로 더 많은 압박을 가해야 덜
02:26양보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02:28아울러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훨씬 더 큰 규모로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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