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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이를 지렛대 삼아 반년 넘게 미국을 상대로 버티고 있지만, 최근 흐름은 이란에 불리하게 움직이는 듯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적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물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국제 유가를 쥐락펴락하고 세계 경제를 압박해왔으나 그 효력이 점점 약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6개월 전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20%를 가두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던 이란 정권의 계산이 오판이었음이 분명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해협 봉쇄는 결과적으로 세계적 경제 위기를 일으키지도 못했고, 트럼프 대통령을 이란이 원하는 조건으로 종전하도록 몰아붙이지도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미국도 공습으로 이란을 굴복시키지 못하자 해상 봉쇄와 경제 제재를 가했으나 이란 내 민중 봉기를 유발하거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짚었습니다.

양측이 서로가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력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는 게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분석입니다.

봉쇄 초기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거의 마비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우회로가 생겨났고 유가가 높아지긴 했지만 세계 경제가 어느 정도는 이에 적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양 정보 업체인 탱커 트레커스 닷컴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미군의 해상 봉쇄보다 구멍이 더 많다"며 "이란 측은 이 구멍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4주간 하루 평균 약 500만 배럴의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와 같은 해협 바깥쪽 항구를 통해서도 하루 250만 배럴이 출하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쟁 전 원유 수출량의 약 40% 수준입니다.

도리어 미 해군의 해상봉쇄로 이란은 7월 해운을 통한 원유 수출이 사실상 중단돼 자국 경제 사정이 크게 악화했습니다.

WSJ는 미국 역시 이란 전쟁으로 경제가 어려워졌고 언제까지 해상 봉쇄를 유지하고 중동 동맹국이 이란 공격에 노출되는 상황을 버틸지 불확실하지만, 시간이 이란의 편만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걸프 국가 고위 당국자는 "시간은 어느 쪽 편도 아니다"라면서도 "이란이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압박받고 있기 때문에 시계는 이란 측에 더 빠르게 딸깍거리고 있다"고 말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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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을 봉쇄하면서 이를 지렛대 삼아 반년 넘게 미국을 상대로 버티고 있지만 최근 흐름은 이란에 불리하게 움직이는 듯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00:11지적했습니다.
00:12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물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업을 봉쇄해 국제 유가를 취락펴락하고 세계 경제를 압박해왔으나 그 효력이 점점 약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00:24또 6개월 전 전세계 원유 공급량의 20%를 가두며 호르무즈 해업을 봉쇄했던 이란 정권의 계산이 5판이었음이 분명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00:37이어 해업 봉쇄는 결과적으로 세계적 경제 위기를 일으키지도 못했고 트럼프 대통령을 이란이 원하는 조건으로 종전하도록 몰아붙이지도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47다만 미국도 공습으로 이란을 굴복시키지 못하자 해상 봉쇄와 경제 제재를 가했으나 이란 내 민중 봉기를 유발하거나 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을 재개하는
00:58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짚었습니다.
01:02양측이 서로가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업 봉쇄력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는 게 월스트리트저널의 분석입니다.
01:11봉쇄 초기엔 호르무즈 해업을 통한 원유 수송이 거의 마비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우회로가 생겨났고 유가가 높아지긴 했지만 세계 경제가 어느 정도는
01:23이에 적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01:25해양정보업체인 탱커트래커스.com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업 봉쇄는 미군의 해상 봉쇄보다 구멍이 더 많다며 이란 측은 이 구멍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고
01:35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36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역시 이란 전쟁으로 경제가 어려워졌고 언제까지 해상 봉쇄를 유지하고 중동 동맹국이 이란 공격에 노출되는 상황을 버틸지 불확실하지만 시간이
01:49이란의 편만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01:52걸프국가 고위 당국자는 시간은 어느 쪽 편도 아니다 라면서도 이란이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압박받고 있기 때문에 시계는 이란 측에 더 빠르게
02:03딸깍거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2:04또한 호르무즈 해역 카드가 약화하고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면 이란은 굴복보다는 군사적 수단을 쓸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02:15존스 호킨스 대 발리 나스르 중동학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이란의 계산은 협상장으로 돌아가 양보해야 하더라도 군사적으로 더 많은 압박을 가해야 덜
02:26양보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02:28아울러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훨씬 더 큰 규모로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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