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개인정보를 빼내 노조 블랙리스트를 만든 혐의를 받는 최승호 초기업노조위원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00:08경찰은 특별경영성과급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앞두고 불참자들 명단을 파악하기 위한 범행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18조경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22경찰은 지난 4월 삼성전자의 노조 미가입자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0:28노조 간부가 사내 서버에 2만여 차례 접속해 직원 정보를 조회한 정황이 있다며 회사 측이 고소한 데 따른 겁니다.
00:385월에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과 서버 관리업체를 압수수색해 노조 미가입자 명단과 사내 메신저 기록 등도 확보했습니다.
00:48YTN 취재 결과 경찰은 최승호 초기업노조위원장과 노조 핵심 간부 A씨가 연루된 걸 확인했습니다.
00:55두 사람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01:02최 위원장은 지난 3월 A씨가 빼낸 직원들 정보를 활용해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3천 명의 명단을 작성한 혐의입니다.
01:11사내 시스템 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A씨는 10만 명 넘는 임직원 정보를 확보해 노조에 건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18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특별경영성과급을 놓고 노사협의가 결렬돼 파업이 임박하자 동력을 확인하려는 목적이었다고 경찰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1이들 말고도 사내망에 비정상적으로 접속해 직원들의 노조 가입 여부를 조회한 다른 조합원 4명도 함께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01:40다만 이들은 최 위원장과는 관련 없이 단순한 호기심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47최 위원장은 YTN과 통화에서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당시엔 불법이란 걸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01:55또 협상이 타결된 이후 사측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고 지난달부터는 사측과 협조해 조합원 비율 등을 함께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2:07YTN 조경원입니다.
02:10YTN 조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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