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요즘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는 우리 증시, 이 널뛰기 장세 속에 여기도 황당한 소동이 있었습니다.
00:07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뒤에 상장사 혜인의 주가가 요동친 건데요.
00:15용 후보자가 정치 테마주 열풍까지 일으킨 걸까요? 어떤 용문인지 함께 보시죠.
00:21자 우선 코스피 상장사 혜인입니다. 용 후보자 지명 직후 3거래일 만에 주가가 25% 가까이 폭락했는데요.
00:31공교롭게 지명 시점과 주가 하락 시기가 겹치다 보니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이 혜인을 용혜인 테마주라고 연결지는 글이 잇따랐습니다.
00:41하지만 이 회사는 1990년생인 용 후보자가 태어나기도 무려 30년 전에 세워졌습니다.
00:47엔진, 발전기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사실상 이름 두 글자 외에는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습니다.
00:55그렇다면 최근 주가는 왜 폭락했을까요? 용 후보자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01:03혜인은 용 후보자 지명 전부터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비상발전기 수요 증가 기대 등으로 두 자릿수의 등락을 반복했는데요.
01:11최근 주가 폭락은 한 달 만에 주가가 200% 가까이 치솟으며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영향 등으로 풀이됩니다.
01:21하지만 투자자들의 분석은 사뭇 다른 걸까요? 온라인 토론방은 반응들을 봤더니
01:27장관 후보자인데 주가가 왜 떨어지냐며 진짜 테마주 맞나요? 하는 댓글들도 있었고요.
01:32오늘은 혜인의 주가가 장중 급상승하다가 숨고르기 하면서 마감했는데
01:37다시 빠지는 거 보니 지명 철회설이 나온 게 아니냐 이런 댓글도 실소를 자아냈습니다.
01:44과거 태풍 노루가 북상한다고 노루 페인트의 주가가 상한카를 찍었던 것만큼이나 어이가 없다 이런 반응도 있었습니다.
01:51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투자자들이 용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01:59이름과 같은 기업과 엮어서 밈처럼 소비하는 모습인데요.
02:03계속해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용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납득할 만한 해명을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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