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방자치단체마다 미래 전략산업이라며 막대한 예산은 물론 각종 혜택을 주는 분야가 있습니다. 한때 강원도의 경우 토종 전기차였는데요. 몇 년이 지난 지금은
00:11어떨까요? 공장은 문을 닫았고 직원은 회사를 떠났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00:18경영난을 겪어 기업 회생 절차를 받고 있는데요. 인수 대상자를 찾으면서 정상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00:25재작년 우여곡절 끝에 인수자를 찾으면서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강원 토종전기차 업체 공장. 긴급 경영자금 30억 원이 투입됐고 멈췄던 생산설비에 다시
00:38불이 켜졌습니다.
00:39주력차종인 초수형 전기차 포트로 생산은 물론 화물차 개발에도 성공하며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 이후 소비심리가 위축됐고 주요 고객인 소상공인들의
00:50차량 구매도 급감했습니다.
00:51추가 운영자금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지난해 3월 공장은 또 문을 닫았습니다.
00:57강원도 토종전기차 디피코의 생산 공장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불이 모두 꺼졌고 생산라인이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01:07경영난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01:11지난 2020년 강원도가 지역 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200억 원 넘게 투입해 횡성에 공장을 짓고 40억 원 보조금까지 지급했습니다.
01:20설계와 조립, 도장, 테스트 등 자동차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1,300대 넘는 차량을 판매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지만 코로나 여파에 따른
01:29경영난을 넘지 못했습니다.
01:31현재는 직원 대부분이 퇴사했고 전기마저 끊긴 상황.
01:35대표는 수억 원대의 임금체불 혐의로 최근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01:50고용 창출 2천 명, 생산 유발 효과 3조 원,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시작한 미래 전략산업.
01:57수백억 공적 자금이 투입된 공장은 경영난 속에 가동 중단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02:02YTN 홍성욱입니다.
02:0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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