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현장을 다녀보면 물난리로 고통받는 곳이 한두 곳이 아닙니다.
00:04거제 요양원에 흙탕물이 몰아치면서 한밤중에 어르신들 업고 부축해 간신히 화는 면했는데요.
00:11지금은 엉망진창, 망연자실입니다.
00:15오세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00:19늦은 밤 거제시 노인 요양원.
00:21닫힌 문틈으로 흙탕물이 끊임없이 쏟아져 내립니다.
00:25빗물을 막아야 할 창문은 창틀에서 아예 빠져버려 빗물이 쉴 새 없이 들이닥칩니다.
00:32어르신들이 누워있던 침대 바퀴까지 흙탕물로 잠겨버린 상황.
00:36이틀 새 910mm의 물폭탄을 맞은 거제시 요양원의 침수 당시 모습입니다.
00:421층에 있던 어르신들은 요양사들 도움으로 2층으로 긴급 대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00:56비가 그친 지 이틀이 지났지만 요양원 주차장은 아직도 진흙탕인데요.
01:01빗물이 들이닥치며 깨진 창문엔 이렇게 테이프를 붙여놨습니다.
01:05들어찼던 흙탕물을 퍼내고 바닥도 닦아냈지만 침수가 남긴 흔적은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01:12흙탕물이 차올랐던 만큼 벽에는 무더위에 곰팡이가 피었고 결국 새로 도배를 하려고 벽지를 모두 뜯어냈습니다.
01:192층엔 아직도 어르신들이 있지만 아직까지 수돗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01:25어르신이 씻을 물도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겨우 공급받고 있습니다.
01:30SNS로 피해 사실을 접한 시민들이 생수와 성인용 기저귀 같은 부족한 물건을 전국에서 보내주는 게 그나마 위안입니다.
01:37저 정말 놀랐어요. 이렇게 잘 모르는데 이렇게 많이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구나.
01:45요양원이 일상을 되찾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01:49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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