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휴일에 경남 남해안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거제와 통영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0:07산사태가 아파트를 덮치고 차량이 물에 잠기기도 했는데요.
00:11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들 연결해서 현장의 상황이 어떤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0:17먼저 경남 거제 산사태 피해지역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00:22차상은 기자, 복구작업은 진척이 있습니까?
00:29이곳에서는 산에서 쓸려 내려온 토사의 양이 워낙 많다 보니 아직 본격적인 복구작업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00:36아파트 뒤편에서 토사를 조금씩 걷어내는 작업만 진행되고 있는데 속도를 내기는 힘든 상황으로 보입니다.
00:43추가 산사태 우려에 따라 주민 200여 명은 인근 학교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00:47거제시는 아파트와 주변 경사면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오늘 진행한 뒤 주민들의 귀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00:55산사태 주의보는 현재 경남 통영에만 내려져 있는데 워낙 많은 비가 온 탓에 거제도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01:03새벽 한때 거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새찬비가 쏟아져 주민들이 가슴을 졸이기도 했습니다.
01:10대피소에서 밤을 보내고 온 주민들은 불편함을 느낄 경황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01:14이야기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01:35지난 16일부터 거제의 누적 강수량은 조금 전인 오전 9시 기준으로 957mm로 집계됐습니다.
01:43어제 하루에만 654mm가 내렸는데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이후로 가장 많습니다.
01:50이번 여름 거제는 가뭄 심각지역으로 분류될 만큼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요.
01:54여름 평균 강수량이 이틀이라는 짧은 기간에 한꺼번에 내리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2:00도로와 주택, 학교 등이 물에 잠기는 침수 피해가 잇따랐고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겨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02:07산사태도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거제에서만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02:13복구 작업은 거제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02:16거제시와 경남도를 비롯해 국가소방동원형 발령에 따른 소방장비와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고
02:21정부도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