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걸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으로 재차 규명하며 철회를 압박했습니다.
00:10이틀 연속 담화를 발표한 김 부장은 한편으론 대화를 직접 언급하며 북미 회담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00:17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20강민경 기자, 북한이 미국에 또 메시지를 보냈죠?
00:23김여정 부장은 오늘 새벽 발표한 담화에서 바이낸스 해킹 사건을 워싱턴의 변함없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연장선에서 고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33이번 사태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미국은 비핵화와 인권 등 각 방면에서 연일 새로운 적대적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0:42김여정 부장은 미국이 대화를 이야기하지만 대결 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또 평화를 논하지만 전쟁 연습과 군사동맹 강화를 무엇보다 선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0:53상대방의 주권과 권익에 대한 존중도 회피한다며 불신할 수밖에 없는 적대적인 사람들과는 마주할 필요가 없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01:02그러면서 미국이 연속적으로 발신하는 적대적 신호에 우리는 다른 식으로 회신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고 쏘아붙였습니다.
01:10반사적 대응에서도 새로운 기록들이 창조돼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는데 신형 무기체계 시험을 포함한 강경 대응 조치 가능성을 시사한 걸로 보입니다.
01:19북한 김여정 부장은 평화 수호를 위한 선택지에는 분명히 대화가 포함돼 있다면서도 자신들에게 있어 국가 이익과 반드시 동일시 되는 것은 아니라며
01:29글을 마쳤습니다.
01:31김 부장은 어제 발표한 담화에서도 바이낸스 해킹 사건 배후로 지목된 걸 정치적 도발이라고 규정하며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01:40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1:42바이낸스 해킹 문제와 대화를 연 이틀 함께 거론하며 더는 북한의 책임을 묻지 말라고 미국을 압박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01:52다만 경고 메시지 형태를 빌리긴 했지만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라는 그간의 전제 조건을 재확인한 셈이라서요.
02:00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는 관측 역시 있어서 이번 사태가 북미 관계의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02:07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강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