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극한호우로 거제는 도로가 침수되고 또 집안에도 물이 들이닥치면서 주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00:07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4경남 거제의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YTN의 침수 피해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00:21아파트 단지를 가득 채운 물은 1층 현관까지 들이쳤고 주민들이 물을 퍼내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00:29기아주차장 역시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란 방송이 나왔지만 마땅히 피할 곳도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00:40비슷한 시각 거제시 장평동의 한 초등학교도 물에 잠겼습니다.
00:45운동장은 물론 교실, 교무실 할 것 없이 학교 곳곳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00:51도로 상황은 더 심각했습니다.
00:53흙탕물이 파도를 방불케 할 만큼 빠르게 흘렀고 차량도 절반이나 잠겼습니다.
01:00도로 인근 상점에도 물이 들어찼는데 나갈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물살이 거셉니다.
01:07상가들 사이를 지나는 도로 역시 물에 잠겨 마치 하나의 강줄기를 이뤘습니다.
01:13전조등만 켜진 차량 한 대는 물에 고립돼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01:18밤새 퍼부은 비에 비탈길로 흙탕물이 끊임없이 흐르고 도로에는 떠내려온 돌들이 가득합니다.
01:27일부 시민은 산에서 떠내려온 물과 토사가 도로를 가득 메워 대피도 못한 채 밤새 상황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01:35침수로 곳곳에서 전기가 끊기고 토방차마저 출동하기 어려웠던 상황.
01:40모두가 뜬 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01:43YTN 배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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