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2미국 서부
00:16화려한 도시의 경계를 벗어나면
00:19우리가 알던 지구는 사라집니다
00:27수성의 황량한 잿빛 대지를 지나고
00:33화성의 기이한 암석 지대를 가로지릅니다
00:41이야 여기는 지구가 아니야
00:43여기는 강철 지구가 아니라 강철 외계야
00:48진짜 외계 행성 같다 여기는
00:53지구에서 가장 외로운 길이라 불리는 곳
01:03생명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거대한 시멸의 땅
01:15이 길 위에서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만나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01:26굉장히 경이로움도 맛볼 것 같고
01:30그리고 외계인도 만나고
01:33신기한 것도 많을 것 같아요
01:35너무 외로워서 외계인을 만들어낸 것일지
01:38저쪽에서 살면 좀
01:43멈췄어
01:44어 간다
01:45나 소름
01:51우리 잡혀가는 거 아니야?
01:54어 좀 사라졌다
01:55없어 없어
01:56미쳤는데요?
01:59진짜 있네
02:01진짜 있네
02:02이게 뭐야?
02:06내가 지구에 있는 게 맞나?
02:08내가 잘못 온 거 아니야?
02:10무서웠습니다
02:10지구라면 이럴 수 없는데
02:17지구에서 가장 외로운 길
02:20이곳은 미국 서부
02:22외계 지대입니다
02:33거친 황무지와 메마른 사막의 땅
02:36미국 서부
02:37그 면적만 대한민국의 30배가 넘습니다
02:44진짜 뭔가 괜히 영화 같다
02:46지금 우리가 영화 속에
02:48그 한 장면으로 들어온 느낌이야
02:50미국 이분들도 이 풍경이 되게
02:53그런 느낌이 날까?
02:55아 근데 진짜 실제로 오니까 신기하다
02:58그 미 서부를
03:00말로만 듣던 미 서부
03:03이야 진짜 미국을 다 가보네
03:05근데 네비가
03:06대박이다
03:08마일로 되어 있는 것도 신기한데
03:10334마일이면
03:11몇 킬로야?
03:141마일이 1.6킬로구나
03:16그러니까
03:17537킬로
03:18537킬로?
03:19538킬로
03:23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직선 도로
03:29아무리 속도를 높여도
03:31제자리에 멈춰있는 듯합니다
03:35아 근데 그 미국 느낌의 그
03:38픽업트럭 하나 딱 몰면서
03:40에어컨 끄고
03:41창문 열고
03:42바람 맞으면서
03:43모래먼지 맞으면서
03:45야
03:45야
03:46그거 해보자
03:47어?
03:48해보자
03:48야 에어컨 당장 끄자고
03:49안 돼 안 돼 안 돼
03:51당장 끄자
03:52에어컨 스탑
03:52큰일 나 큰일 나
03:54창문 연다
03:55이거 해야지
03:59야
04:00시원한데 생각보다
04:01와
04:01좋다
04:02이 컨트리 송 들으면서
04:06이 바람을 한 번 맞아줘야지
04:07와
04:09야 좋다
04:11야 이게 미성구지
04:16야 정규야 네 말이 맞다
04:18아 좋지
04:19딱 이거다
04:20아 킥업처럼 탔어야 되는데
04:22야 에어컨이 무슨 말이고
04:25여기 완전히 그
04:27바람이 그냥 에어컨 그 자체다
04:31앞에 창문도 안 돼 지나 이거
04:33여기 열어야 되는데
04:34여기 열어야 되는데
04:51열어야 되는데
04:55야
04:56가슴이 막 설레는데
04:57그러니까 너무
04:58와
04:58너무 좋은데
05:04기대된다
05:05자 너무 좋다
05:10외계 지대 첫 번째 목적지는
05:12지구에 숨겨진 달의 영토
05:20저희 지금 문스케이프 오보르글 향이 가고 있습니다
05:24달 같은 건가
05:26거기 가면은
05:27달 표면
05:28달 표면과 비슷하고
05:30해지는 게 엄청 이쁘다 하더라고요
05:32진짜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
05:35여긴 어디쯤 될까
05:37한 토성쯤 될려나
05:42거친 비포장길을 달린 지 한 시간
05:51문스케이프 오버룩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05:54아
05:55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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