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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를 저지른 신하를 알아차린 정조와
화완을 처형하려는 신하들의 권력 싸움

#타임슬립 #천일야사 #중종 #중전 #문정왕후 #경빈박씨

[타임슬립 천일야사]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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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3정제는 정치적 대립에도 불구하고 개혁을 이뤄나갔습니다.
00:34이건 대놓고 우리 노론의 자금주를 통째로 끊어놓겠다는 속셈이 아닙니까?
00:53전하, 금난정권은 선대왕부터 이어온 지엄한 국법이옵니다.
01:01이를 패하는 것은 시전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악범이 될 것이겁니다.
01:15질서라 하셨소.
01:17내가 저작거리에서 본 그 질서란 게 말이오.
01:22무레베 같은 시전 놈들이 가난한 백성들의 물건을 빼앗고 뺨을 치는 무법천지였소.
01:34시전 놈들은 관료에게 뒷돈을 바치고 그로 인해 무거운 백성들을 잡아들이니 이것이 진짜 악법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01:47과인이 금난정권을 패한 건 바로 그 더러운 손을 끊어내기 위해서였네.
01:54하, 하온아!
01:56내 뜻은 변함이 없으니 다들 물러가시오!
02:08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전하!
02:12금난정권을 폐지하자 독점적 이권을 잃은 시전 상인과 노론 세력의 거센 반발이 뒤따랐습니다.
02:20병을 거두어 주시옵소서!
02:24전하! 전하!
02:26심한 지대감이 단식투쟁 중 쓰러졌다옵니다.
02:31미안, 미안.
02:33그러게 밥을 왜 안 먹어, 밥을?
02:35다 먹고 살려고 한 짓인데.
02:41왕이 날 그리 이겨먹으라 되다니.
02:45배수하다 아주 조심해! 아주 그냥 배수해!
02:48전하, 그래도...
02:51오라!
02:52그래도 숨은 좀 쉬면서 드셔야 하옵니다.
02:55이게 다 백성들이 땀과 피로 읽어낸 귀한 음식이거든.
02:59내 한 털도 낭령 없이 다 먹을 것이다.
03:09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전하!
03:12명을 거두어 주시옵소서, 전하!
03:17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전하!
03:22명을 거두어 주시옵소서, 전하!
03:27정조는 노론 벽파의 거센 반대를 어떻게 헤쳐나갔을까요?
03:35어, 홍래관!
03:37홍래관 일이 반가울 줄이야!
03:40전하, 제가 아니라 이 서찰이 반가운 거겠지요.
03:44뭐 어쨌든!
03:46저보게!
03:55신정약용
03:56답신 올립니다.
03:58오호라!
04:01서영보 이놈!
04:02이것 봐라!
04:03미운 놈이 저 같은 짓만 골라서 한다더니
04:08니가 드디어 노론의 발목을 잡는구나.
04:12참 호로 자식이라 할만하군.
04:20전하!
04:23금난정권 폐지 문제는
04:25다시 생각해 보시미
04:27좋을 듯하옵니다.
04:34안 그래도 내 마침
04:36그와 관련해
04:37아주 흥미로운 소식을 하나 들었어.
04:42대가는 들라!
05:00호조 참판 서영보는 시전의 뒷배노릇을 하며
05:05유기전 상인들의 결탁해 비리를 저질렀습니다.
05:10그 대가로 금두껍이 청나라 당화 석점 등 고가의 현물과 향응을 제공받았다 하옵니다.
05:18이는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중재이옵니다.
05:27그게
05:28병의 입으로 직접 말해보라.
05:32금두껍이를 받았느냐?
05:35안 받았느냐?
05:37
05:37예?
05:38금두껍이를 받은 이가 매월각 향심이라고 하였느냐?
05:47전하!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05:51한 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05:53이래도 계속 아무 문제가 없다며 과인의 뜻을 꺾으려들 텐가?
06:01호조 참판 서영보는 지금 당장 사직 상소를 올리고 도성을 떠나 근신하라!
06:14오이구 오이구 오이구 오이구
06:17대감 껴서 몸까지 상의를 하며 애써 단식투댕까지 버렸거늘
06:22이 밀란 자 때문에 말짱 도루묵이 되었습니다.
06:26아이 이 사람아 받아 먹으려면 들키지를 말았어야지
06:30그렇다고 넙죽 나 죽었어 하면 대체 어쩌단 말인가?
06:34아니 주상이 이미 다 알고 묻는 걸 어떻게 더 잡았댑니까?
06:41그리고 내 인정 안 했음 내 자리가 아니라 내 모가지가 날라가 판이었소이다.
06:48됐네.
06:51이제와 지난 일을 말해서 무얼 하나
06:54입이 엎지러진 몬인데
07:00대감 규장각 일로 인사권도 뺏기고
07:03금난정권으로 돈줄까지 막혔으니 이 일을 어쩐단 말입니까?
07:08이러다간 진짜
07:09군사라도 일으켜 우리 목에 칼을 들이댈 기세입니다.
07:13달리 무슨 수가 없겠습니까?
07:21그 패를 꺼내보시면 어떻겠습니까?
07:27그 패라니?
07:28그 왜 있지 않습니까?
07:30건드리기만 하며 복주하는 그 주상의 발짝급서 말입니다.
07:39화원 원인가?
07:43예.
07:45주상이 몰래 곧 한영으로 불러들 거라는 소문도 들고 있사옵니다.
07:56심환지를 비롯한 노론 벽파 대신들은
07:59정조의 고모 화원 옹주의 처벌을 제청하기로 합니다.
08:04전하, 화원을 당장 처형하셔야 하옵니다.
08:09하루빨리 사사하시오.
08:11더는 화건의 벽씨를 남기면 아니되옵니다.
08:16전하, 화원을 당장 처형하셔야 하옵니다.
08:21하루빨리 사사하시오.
08:23더는 하사하시오.
08:24아이고 전하! 이러다 진짜 우체 상하십니다.
08:27제발 고정하소서.
08:35잊을만하니 또 고모님의 일을 건드는구나.
08:39폐유인이 멀리 귀향 보낸 것만으로도 내 평생의 불효이거늘
08:44어찌 조카된 자에게 고모를 직접 죽이라 이리 잔인하게 핍박한단 말이냐?
08:50전하의 가장 아픈 곳임을 알고도 저러는 게지요.
08:57어찌하실 생각이시니까 이번에 아주 단단히 마음들을 먹은 모양인데요.
09:03일이 된 인상 아주 끝장을 봐야겠다.
09:08다시는 내 앞에서 그 이름을 함부로 올리지 못하도록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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