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폭염 속에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여름 가문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00:05제주 논밭에는 농업용수가 부족해지면서 요일별로 물공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00:11KCTV 제주방송 김용원 기자입니다.
00:17제주시 중산간 감귤 과수원입니다.
00:20물이 가장 필요한 생육기, 한창 돌아가야 할 스프링클러가 보이지 않습니다.
00:24수전에서 물은 나오지만 수압이 크게 떨어지며 시설을 가동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00:42인근 밭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00:46수도꼭지를 틀어도 물은 나오지 않습니다.
00:49보름 전 콩을 심었는데 잎과 줄기는 고사 직전입니다.
00:52당장 물을 줘야 하지만 그럴 수도 없습니다.
00:56마른 장마가 끝나고도 가뭄이 심해지면서 1,300여 농가의 제한급수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01:02여름 가뭄으로 이 일대 단수 조치가 이뤄지면서 물공급이 강제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01:08이틀에서 사흘에 한 번씩만 제한적으로 물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01:13모든 농가가 사용하면 관정은 금세 바닥나고
01:16특히 고지대 농가는 수압이 떨어지거나 농업용수 사용을 아예 못할 수도 있습니다.
01:21여기는 3일에 한 번.
01:23여기 안 그러면 지역이 높다 보니까
01:27물이 여기 나오는데 밑에 쪽에만 나오고
01:30위에 쪽에는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하나도 안 나와보니까
01:33관정에 속한 라인은...
01:36마을에선 지난 26일부터 지하수 관정 9곳에 연결된
01:41농업용수 밸브 50여 개를 매일 관리하고 있습니다.
01:45물이 나오지 않는 농가에선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01:48우리 밭은 여기 지역인데 몇 번진데 언제 나오냐 물어보고
01:52아니 1년에 한 번씩은 했는데 원래같이 이렇게 정관정 돌아가면서
01:57장가본장으로 오는 게 처음이에요.
01:59이 같은 조치도 임시 방편일 뿐 결국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으면
02:03농업용수 고갈은 시간 문제입니다.
02:06비 날씨 예보와 달리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농심도 타들어갑니다.
02:10비가 오면 타이백 깔려고 했는데 속된 말로 사기를 계속 맞추면
02:16날씨 예를 한 번도 안 맞아주니까
02:17비 온다 하루 종일 비 온다 뭐 1미리라도 계속 와주겠겠겠는데
02:22날씨가 맞아본 적이...
02:23다른 동네는 비 조금이라도 왔다는데 여기는 한 번도 안 나와버리니까
02:27이런 사전이...
02:28중산간 마을을 중심으로 우려했던 용수 공급 대란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02:33한 해 농사를 망치지 않을까 농가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02:38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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