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랑우탄 인형을 들고 다니는 일본의 꼬마 원숭이 펀치,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00:07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며 지금은 아이돌 부럽지 않은 스타가 됐는데요.
00:12어느덧 첫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00:14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00:19도쿄 근교에 있는 이치카와시 동식물원입니다.
00:23잠잘 때나 놀 때나 어딜 가든 자기 몸보다 더 큰 오랑우탄 인형을 꼭 들고 다닙니다.
00:30일본의 꼬마 원숭이 이름은 펀치입니다.
00:33그저 애착 인형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엄마나 다름없습니다.
00:39펀치를 낳은 어미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난사를 겪었고 결국 새끼를 돌볼 수 없었습니다.
00:46다른 원숭이도 곁을 내주지 않으면서 펀치는 주로 혼자였습니다.
00:51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사육사가 인형을 손에 쥐어줬습니다.
00:55원숭이 생존의 필수인 붙잡는 법을 훈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01:15동물원이 이런 안타까운 사연과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는데 단박에 인기 스타가 됐습니다.
01:21작은 시립 동물원인데도 한 달에 9만 명이 넘게 몰리기도 했습니다.
01:47애틋한 마음 그리고 팬들의 사랑으로 자란 펀치.
01:50어느덧 태어난 지 1년이 됐습니다.
01:53덩치도 제법 커져서 이제는 어른 느낌이 납니다.
01:58첫 번째 생일을 맞아 전 세계에서 축하 카드가 쇄도했습니다.
02:02어림잡아 2,500장.
02:05응원 메시지는 방 전체를 가득 채웠습니다.
02:24도쿄에서 YTN 이승매입니다.
02:27기상캐스터
02:2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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