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여름이 우리나라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00:11김백민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CBS 라디오 박성태 뉴스쇼에 출연해 1994년과 2018년이 대표적인 폭염의 해였지만
00:21올해는 이미 전국 최고기온 기록이 이를 넘어섰다며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는 2026년으로 바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00:31김 교수는 올해 폭염이 남부와 수도권에서 서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39남부지방은 소백산맥을 넘는 서풍의 팬 현상으로 고온건조한 폭염이 나타났고
00:45최근에는 동풍계열 바람이 유입되면서 수도권은 태백산맥을 넘은 바람과 높은 습도가 더해진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0:55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00:58김 교수는 폭염의 절정은 통상 8월 중순에서 하순이라며 수도권 폭염이 뒤늦게 시작된 만큼 앞으로도 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01:09올해 장마와 태풍의 영향도 폭염을 키운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01:12장마가 늦게 시작되면서 남부지방은 강한 햇볕에 장기간 노출됐고
01:18이후 태풍이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밀어올리면서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01:25이 때문에 남부는 고온건조한 폭염이 중부는 높은 습도 속 폭염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설명입니다.
01:33특히 최근 해수면 온도 상승은 지구온난화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며 대기오염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01:41그는 선박 배출가스 규제와 대기질 개선으로 하늘이 맑아지면서
01:46햇빛이 바다에 더 많이 도달해 해수면을 더욱 가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1:51또 엘리뉴의 영향은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내년 기온이 올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며
01:58향후에도 연도별 변동은 있겠지만 전반적인 폭염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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