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며칠째 폭염이 이어진 영남지역은 가뭄까지 겹쳐 이중고입니다.
00:04저수지는 쩍쩍 갈라지고 말라붙은 댐 아래에선 수몰 마을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00:10물 부족 우려에 계획 단수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00:14김근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00:18대구와 경북 등 100만 명 넘는 사람들이 쓰는 상수원, 운문댐입니다.
00:24장마가 끝나고 물이 가득 찼을 시기지만 바닥에 잡초만 무성합니다.
00:28수위가 내려가면서 수십 년 전 수몰된 마을 흔적도 드러났습니다.
00:34배를 타고 댐 안쪽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00:37상류 쪽으로 출발한 지 5분 만에 모래톱이 드러납니다.
00:42저수율이 26%대까지 떨어지면서 30년 넘게 잠겨있던 옛 도로까지 물 밖으로 완전히 드러났습니다.
00:51운문댐은 전국 용수댐 12곳 가운데 유일하게 가뭄 심각 단계입니다.
01:07물이 떨어지자 대구시는 운문댐 물을 쓰던 지역에 낙동강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01:13청도구는 계획 단수 안내 문자까지 발송했지만 주민 반발 등으로 실제 단수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01:20불과 2년 전 폭염 당시 물이 끊겨 큰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01:274, 5월 초에 비가 조금 오고 그때부터 비가 안 왔어요.
01:32앞으로 한 10일, 10일에서 15일 정도인데 그 중간에 비가 안 오면 변은 다 고사한다고 봐야 됩니다.
01:41청도구는 생수 공급을 늘리고 살수차로 생활용수를 조달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01:47하지만 한동안 비 예보는 없습니다.
01:50찌는 듯한 폭염에 기약 없는 가뭄까지.
01:53바싹 마른 댄만큼 주민들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01:57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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