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3가지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가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0:06하지만 경찰은 수개월째 검토 중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00:11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6지난해 말 김병기 의원이 쿠팡 임원과 고가의 식사를 하고 항공사로부터 숙박권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00:23여기에 강선우 의원의 1억 원 공천원금 녹취불동이 튀며 김 의원은 여당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데 이어 탈당까지 하게 됐습니다.
00:33김 의원이 권력에서 멀어질수록 경찰 수사에는 탄력이 붙었고 지난 2월 처음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00:47속도를 내는 것 같았던 경찰 수사는 금세에 주춤되기 시작했습니다.
00:52김병기 의원은 7차례 소환되는 동안 건강상태를 이유로 출석을 미루거나 반나절만 출석하며 쪼개기 조사를 받았는데
01:01막판에는 경찰이 끌려다닌다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01:11생각보다 늘어지는 수사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던 지난 4월
01:15서울경찰청장은 공개적으로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마무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01:206월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수사가 지연된다는 비판까지 고려한 판단으로 일켰습니다.
01:29하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상급기관인 경찰청에서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01:35아직 진행 중인 부분이 많다며 의혹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겁니다.
01:41이후 보강 수사만 석 달, 사건을 검토 중이라는 말이 반복되는 사이
01:46김 의원 의혹을 제기한 전 보좌진은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까지 냈습니다.
01:54김병기 의원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은 모두 13가지로 수사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02:00하지만 사건의 일부 마무리를 언급한 게 벌써 수개월이 흐른 데다
02:05전체적으로 1년 가까이 사건을 끌어온 이유는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2:11YTN 배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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