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얼마 전 전북 군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던 20대 계약직 방사선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08유가족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도 지원단을 꾸려 대응에 나섰습니다.
00:15김민성 기자입니다.
00:19전북 군산의 한 종합병원 앞.
00:2220대 방사선사의 죽음을 둘러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00:27뜨거운 바닥 위에 주저앉은 어머니는 끝내 오열합니다.
00:35숨진 방사선사는 지난 6월 초 이 병원에 육아유직 대체 계약직으로 입사했습니다.
00:42채용된 지 약 한 달 만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46사망 며칠 전까지 주변에 3주도 못 버틸 것 같다 출근하기 싫다며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4유족 측이 공개한 문자에는 업무 부담과 동료들의 태도 등 직장 생활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01:02유족은 병원에 책임 있는 설명과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합니다.
01:19최근까지 이 병원에서 근무했던 다른 방사선사도 재직 당시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01:26근무 시간에 이를 닦거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사생활까지 간섭받는 등 병원 내 분위기가 지나치게 엄격했다는 겁니다.
01:49경찰은 유족과 주변인,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01:55병원 측은 외부 노무사를 선임해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포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고 경찰 조사에도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2:04YTN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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