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군이 연합훈련에 참가한 미군 무인기를 오인해 격추할 뻔한 일이 벌어진 것을 두고 한미군 당국이 서로 다른 설명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군은
00:10사전에 비행 계획을 알렸다. 또 우리군은 승인한 적이 없다라는 입장인데 올해 초 서해 공중훈련에 이어 소통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게
00:18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00:25주한미군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파주 훈련장에서 미 해병대 소속 정찰 무인기가 비행할 거란 걸 우리군에 통보했다는 입장입니다.
00:35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육군 1군단 이해아부대에 알렸다는 건데 다만 소통 방식이 통상적이진 않았던 거로 보입니다.
00:44서부전선 저고도 비행 승인권을 가진 지상작전사령부에 공식 전달된 비행 승인 요청은 없었다는 겁니다.
00:54다만 미군의 훈련 계획을 전달받은 우리 측 실무자가 이를 어디까지 보고했는지 미군의 정식 절차를 밟으라고 요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1:05우리 군이 승인하지 않았는데도 미군이 접경 지역에서 무인기를 띄운 경위도 따져볼 대목입니다.
01:12이재명 대통령 순방 일정에 동행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우리 측이 미군의 비행 계획을 알고 있었던 거로 안다면서 보고나 소통 과정에 특별한
01:24문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01:26하지만 결과적으로 우리 군은 미군 무인기를 오인해 요격태세를 발령했고 접경 지역 주민들에겐 대피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01:35군 안팎에선 이번 소동이 지난 2월 주한미군의 서해 공중훈련 때 불거진 혼선과 비슷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01:45당시 국방부는 서해상에서 미군 전투기가 중국군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한미 협의 없이 긴장 상황을 조성했다고 항의했는데
01:55미군은 그때도 사전에 알렸으나 국방부가 보고를 못 받은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2:02합동참모본부가 1군단을 방문하는 등 이번 무인지 소동 관련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한미 간 소통 체계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13YTN 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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