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 구마모토 강진에 가장 흔들림이 컸던 히카와초 마을을 YTN 취재팀이 찾았습니다.
00:06집이 부서진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됐고, 여기에 40도가 육박하는 폭염까지 겹치면서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00:16이승배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00:21일본 구마모토 중부에 있는 히카와초입니다.
00:25동네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주택가는 마치 폭탄을 맞은 듯 초토화됐습니다.
00:32한두 곳이 아닙니다.
00:33집 바닥이 아예 들려서 허공에 떠 있는가 하면 문짝과 창문이 모조리 떨어져 나가 어디가 입구인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00:43이 집은 기둥 한쪽이 주저앉으면서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져 버렸습니다.
00:47여길 보시면 기화장도 이렇게 모조리 다 깨진 모습도 볼 수가 있는데요.
00:51더 위험한 건 따로 있습니다.
00:53이쪽으로 가보시면 건물 내부 안에 대형 가스통이 있습니다.
01:00보시면 콘크리트 더미에 깔려 있는데요.
01:03굉장히 위험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01:07집 내부는 그야말로 아수라장.
01:10더는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01:13온갖 물건이 한 대 뒤엉켜 있어서 한 발짝 내딛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01:17행여 쓸 수 있는 물건이 있을까 이것저것 들었다 놨다 해보는데
01:23죄다 부서지고 깨져서 살릴 수 있는 게 거의 없습니다.
01:27물건은 그렇다 치고 당장 자는 것부터가 걱정입니다.
01:41이 마을은 규모 7.1 강진이 구마모토를 덮칠 당시 가장 흔들림이 심했던 곳입니다.
01:4810년 만에 다시 날벼락처럼 닥친 지진.
01:51주민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02:12말 그대로 네 발로 기어 몸만 빠져나왔다고 했습니다.
02:33근처 관공서에는 피난소가 꾸려졌습니다.
02:37전기는 물론 수돗물도 끊긴 곳이 많아 경찰, 소방, 자위대까지 동원돼 비상물품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03:09주가 여진 우려 속에 폭염이 걱정입니다.
03:12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매서운 더위가 며칠째 계속 이어지면서 열사병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03:21일본 구마모토에서 YTN 이승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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