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구마모토현은 10년 전에도 강진으로 27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00:05그런데 당시 사망 원인 대부분은 지진이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00:08어떻게 된 일인지 살펴보시죠.
00:1310년 전인 2016년 4월, 구마모토 대지진 당시 모습입니다.
00:18산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도로는 갈라지다 못해 말 그대로 산산조각이 났는데요.
00:23규모 6.5의 전진이 먼저 도시를 흔들었고
00:27구조와 복구의 속도를 내려던 찰나 규모 37.3의 본진이 강타하면서
00:32구마모토현은 압이 귀환이 됐습니다.
00:36당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70여 명.
00:39그런데 구조당국의 집계에 의하면 건물 붕괴 등 지진으로 인한 직접 사망자는 50명뿐이었는데요.
00:454배나 많은 사람이 지진이 아닌 다른 이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50추후 확인한 결과 사망자 대부분이 70대 이상 고령자의 지병까지 앓았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00:58당시 구마모토현은 도시가 완전히 파괴되는 바람에 물과 전기가 끊겼고 병원까지 마비돼 고령 만성질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01:08게다가 복구가 오래 걸려 임시대피소 생활도 길어졌는데 곳곳에서 전염병까지 발생하며 노약자들의 건강을 위협했습니다.
01:17지금 가장 염려되는 점도 바로 이런 재난 관련사입니다.
01:21직접 피해 규모는 지난번보다 작지만 전례 없는 수준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01:27요즘 구마모토현은 낮 최고 기온이 35도에 이르는데 다음 주에는 무려 40도까지 치솟을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01:36폭염으로 인해 구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재민들의 고통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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