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갑자기 `쾅` 하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다리가 무너졌어요."

2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보릿돌교는 굉음과 함께 순식간에 붕괴했고, 119에는 "다리가 무너졌다", "고립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교각 두 개 구간인 약 50m가 바다로 무너지면서 낚시객 17명이 한때 고립됐지만 구조대가 신고 12분 만에 도착해 민간 어선과 함께 모두 구조했습니다.

연합뉴스가 입수한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에는 교량 중앙부가 먼저 내려앉은 뒤 상판이 연쇄적으로 무너지는 장면과 붕괴 직전 보행자가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다행히 붕괴 순간 다리 위를 건너던 사람은 없어 대형 인명 피해는 피했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선옥(62)씨는 갑작스러운 굉음에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합니다.

이씨는 "가게 안에서 일하고 있는데 `쾅` 하는 엄청난 소리가 들렸다"며 "바다를 보니 물기둥이 크게 치솟아 처음에는 보트가 지나가면서 물이 튄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당시 모습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영상에는 교량이 한 번에 두 동강 나는 것이 아닌 중앙부가 먼저 아래로 꺼진 뒤 양쪽 상판이 연쇄적으로 꺾이며 마치 `W`자 형태를 그리듯 순식간에 바다 쪽으로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붕괴 지점으로부터 10여m 떨어진 곳을 걷던 한 보행자가 눈앞에서 교량이 붕괴하자 황급히 발길을 돌리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포항시는 CCTV 확인 결과 이 보행자는 사고를 목격하고 무사히 되돌아온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포항시와 소방 당국, 경찰, 해양경찰 관계자 등 70여명이 투입돼 붕괴 구간을 통제하고 원인 조사와 안전 조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무너져 내린 교량을 바라보며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포항시 관계자는 "10초만 더 일찍 지나갔더라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천운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가 난 보릿돌교는 2013년 준공된 높이 10m, 총길이 225m(해상 구간 170m) 규모의 해상 인도교입니다.

평소 시민과 관광객이 통행이 가능했으나 다리 끝 갯바위 주변 시설물은 안전진단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고 포항시는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갯바위에는 낚시객...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545_20260728162731816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갑자기 쾅 하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다리가 무너졌어요.
00:032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옥 구룡포옥 장길리 보리돌교는
00:08괭음과 함께 순식간에 붕괴했고
00:11119에는 다리가 무너졌다 고립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00:16교각 2개 구간인 약 50미터가 바다로 무너지면서
00:18낚시객 17명이 한때 고립됐지만
00:21구조대가 신고 12분 만에 도착해 민간 어성과 함께 모두 구조했습니다.
00:26연합뉴스가 이소한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
00:29TV에는 교량 중앙부가 먼저 내려앉은 뒤
00:32상판이 연쇄적으로 무너지는 장면과
00:34붕괴 직전 보행자가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00:38다행히 붕괴 순간 다리 위를 건너던 사람은 없어
00:41대형 인명피해는 피했습니다.
00:44사고 현장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선옥 씨는
00:47갑작스러운 괭음에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합니다.
00:50이 씨는 가게 안에서 일하고 있는데 쾅 하는 엄청난 소리가 들렸다며
00:54바다를 보니 물기둥이 크게 치솟아
00:57처음에는 보트가 지나가면서 물이 튄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01:01사고 당시의 모습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01:05영상에는 교량이 한 번에 두 동강 나는 것이 아닌
01:07중앙부가 먼저 아래로 꺼진 뒤
01:10양쪽 상판이 연쇄적으로 꺾이며
01:12마치 W자 형태를 그리듯
01:14순식간에 바다 쪽으로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01:17붕괴 지점으로부터 10여 미터 떨어진 곳을 걷던 한 보행자가
01:20눈앞에서 교량이 붕괴하자 황급히 발길을 돌리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01:25포항시는 CCTV 확인 결과 이 보행자는 사고를 목격하고
01:29무사히 되돌아온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01:32사고 현장에는 포항시와 소방당국, 경찰, 해양경찰 관계자 등
01:3670여 명이 투입돼 붕괴 구간을 통제하고
01:39원인 조사와 안전 조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01:42관계자들은 무너져 내린 교량을 바라보며
01:44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며
01:46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01:49포항시 관계자는 10초만 더 일찍 지나갔더라도
01:52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01:55천운이었다고 말했습니다.
01:57사고가 난 보릿돌교는 2013년 중공된 높이 10m,
02:01총길이 225m 규모의 해상, 인도규입니다.
02:04평소 시민과 관광객이 통행이 가능했으나
02:07다리끝 갯바위 주변 시설물은 안전진단을 위해
02:10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고 포항시는 전했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