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생업을 이어가며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00:05대장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대장장이들은 시원한 물도 모자라 소금을 먹으며 힘겹게 여름을 버티고 있는데요.
00:13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00:18인천 검단구에 있는 대장간입니다. 조기자 뒤로 빨갛게 달아오른 사덕이 보이네요.
00:27밖에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안에서는 사덕이 쉴 새 없이 돌아가면서 느껴지는 열기가 훨씬 강합니다.
00:35섭씨 1500도에 달하는 사덕에 몇 걸음만 다가서도 얼굴이 화끈해지고 피부가 따갑게 느껴집니다.
00:43오늘 이곳에서는 금속판을 달군 뒤 구부려서 모양을 만드는 결곡작업이 종일 이루어졌습니다.
00:49지금도 더위를 식혀보려 환풍기를 쐬고 있지만 시원한 바람은커녕 뜨거운 공기만 물려옵니다.
00:56대장장이들은 30분에 한 번씩 휴식할 때마다 물을 여러 컵 마시는 것 말고 더위를 식힐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말합니다.
01:23그런데 이렇게 더운 날씨에도 대장간 일을 멈출 수는 없죠.
01:29네 그렇습니다. 주문이 매일매일 들어오는 데다가 납품기한을 맞춰서 생산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01:36오늘 만들고 있는 제품은 이후 열처리와 도금을 다른 공장에 맡겨야 하는데 공장들이 조만간 여름휴가를 앞두고 있어 그 전에 모든 작업을
01:46마쳐야 하는 상황입니다.
01:48오늘 다룬 금속 재료 무게만 1톤에 달하고 이를 가공해 모두 400개의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01:54이곳에서 일하는 대장장인은 한낱 무더위를 피하려고 평소보다 2시간 앞당겨 새벽 6시부터 생산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2:03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불을 끌 수 없는 대장장인들의 구슬땀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02:11지금까지 인천 검단구 대장간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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