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사의설이 불거진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국회를 찾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사실상 공개적으로 사의를 밝혔습니다.
00:09하지만 청와대는 이를 부인했는데 여당의 보완수사권 폐지 속도전과 맞물려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00:16황보혜경 기자입니다.
00:20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사의 표명설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국회를 찾았습니다.
00:25거취를 묻는 취재진 질문엔 말을 아꼈지만 이어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작심한 듯 입을 열었습니다.
00:41사실상 공개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건데 정 장관은 수면 장애를 겪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했다며 오래전부터 사퇴를 고민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00:50검찰 개혁이 마무리 단계인 만큼 남은 후속 과제는 새로운 리더십 아래 추진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01:00보이콧 철회 뒤 처음 상임위에 복귀한 국민의힘을 향해선 뼈 있는 당부의 말도 남겼습니다.
01:05또 여당 의원님께서도 국민적 의료를 적극적으로 개진해 주시고 국민들이 피해가지 않게 충분하게 노인해 주셨으면...
01:14그동안 여러 차례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해왔던 만큼 최근 민주당의 전면 폐지 당론 채택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거로 풀이됩니다.
01:25여야 모두 사퇴는 적절치 않다고 만류했지만 속내는 달랐습니다.
01:29중수청 기소청이 자동적으로 출범하는 게 아니에요. 죽더라도 대통령을 성공시키고 죽는 그런 자세가 측근한테 필요하다.
01:40일방적으로 폐지로 결론 난다 하면 대통령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의 요구, 즉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셔야...
01:50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정성호 장관의 사의 표명은 공식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01:56사의 표명은 사실이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02:00공식적인 사퇴 의사 전달이 없었다는 의미로 보이지만 사의를 수용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완곡하게 전한 거란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02:09이번 주 민주당이 형사소송법 개정안 강행 처리를 추진하는 가운데 주무부처 수장의 거취 문제와 맞물려 검찰개혁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02:19YTN 황고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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