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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저수지 한복판입니다.

저수지라고 하면, 이름 그대로 물이 차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실 텐데요.

그런데 물이 차 있어야 할 저수지가 이렇게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저수지 바닥이 쩍 갈라져 거북이 등처럼 변했습니다.

이곳 백안저수지의 저수율은 매우 심각한데요.

오늘(29일) 낮 12시 40분 기준 저수율이 1.2%입니다.

평년 저수율 89.5%에 한참 못 미치는 겁니다.

인근 마흘저수지 저수율도 24.5%에 그치고 있습니다.

두 저수지는 백안마을과 가복마을 등 인근 4개 마을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데요.

이 저수지 물로 벼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아침에 가서 논을 둘러보니 논바닥이 갈라져 있고, 벼는 말라 잎이 오그라들어 있었습니다.

이 지역에서만 벼농사를 30년 했다는 한 농민은 이런 가뭄은 처음이라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밀양의 가뭄 경계 단계는 현재 '주의' 단계인데요.

심각한 가뭄이 발생한 배경에는 올해 유독 적은 강수량이 있습니다.

올해 장마 기간이었던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5일까지를 기준으로 살펴봤더니, 밀양은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이었던 1994년 이후 두 번째로 강수량이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다 다음 달 초까지 밀양에는 비 예보가 없어 폭염 속 가뭄 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 임형준
VJ : 한우정
영상편집 : 강은지
자막뉴스 : 전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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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제가 서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저수지 한복판입니다.
00:03저수지라고 하면 물이 차 있어야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실 텐데요.
00:07저수지 바닥 쪽을 잠깐 보시겠습니다.
00:11물이 차 있어야 저수지가 이렇게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00:15보시는 것처럼 저수지 바닥이 쩍 갈라져 거북이 등처럼 변했습니다.
00:21이곳 대간 저수지의 저수율은 매우 심각한데요.
00:25오늘 낮 12시 40분 기준 저수율이 1.2%입니다.
00:29평년 저수율 89.5%에 한참 못 미치는 겁니다.
00:34인근 마을 저수지 저수율도 24.5%에 그치고 있습니다.
00:40두 저수지는 백암마을과 가북마을 등 인근 4개 마을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데요.
00:45이 저수지 물로 변홍사를 짓는 농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00:50아침에 가서 눈을 둘러보니 눈바닥이 갈라져 있고 변은 말라 잎이 오그라들어 있었습니다.
00:56이 지역에서만 변홍사를 30년 했다는 한 농민은 이런 가뭄은 처음이라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01:02밀양의 가뭄 경계 단계는 현재의 주의 단계인데요.
01:06심각한 가뭄이 발생한 배경엔 올해 유독 적은 강수량이 있었습니다.
01:10올해 남부지방 장마 기간이었던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5일까지를 기준으로 살펴봤더니
01:17밀양은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이었던 1994년 이후 두 번째로 강수량이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27여기다 다음 달 초까지 밀양엔 비예보가 없어 폭염 속 가뭄 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01:3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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