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21일 충북 제천의 한 휴게소로 들어오던 승용차의 불이 나
00:05인근 주유소와 가스 충전소로 번질 뻔한 아찔한 일이 발생했는데요.
00:10하지만 한 시민이 폭발 위험을 무릅쓰고 소화기 8개를 바꿔가며
00:14초기 진화에 나선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00:18김기수 기자입니다.
00:22흰색 승용차 한 대가 연기를 일으키며 휴게소로 들어옵니다.
00:26곧이어 엔진 룸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습니다.
00:31잠시 뒤 한 남성이 소화기를 들고 와 차량을 향해 쉴 새 없이 분사합니다.
00:36불길이 쉽게 잡히질 않는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소화기를 들고 와
00:40번지는 것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00:43차량 화재가 발생한 곳입니다.
00:46불과 5미터 정도 떨어진 곳엔 주유소와 가스 충전소가 있어
00:49더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00:51소화기 8개를 바꿔가며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00:55진화를 이어간 남성은 이곳 주유소를 운영하는 정순주 씨.
00:59정 씨는 폭발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01:02불길이 주변 시설로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01:05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바랍니다.
01:072차 피해가 생길까 봐 두려운 마음 속에서
01:11정말 소화기를 들고 와서 진화 작업을 했는데
01:13한두 번 해갖고는 안 되고 소화기를 8대를 사용하면서
01:17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남은 불길을 정리하면서
01:20완전히 꺼졌습니다.
01:22소방당국은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로
01:25불이 주변 건물과 시설로 번지는 것을 막았고
01:27화재 진압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01:31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우선 초기 진화가 됐으니까
01:34인접 건물이라든가 옆에 도로가도 연속되게 안 되니까
01:38저희가 화재 진압하는데 수월한 거죠.
01:40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순간
01:43위험을 무릅쓴 시민의 용기 있는 행동이
01:45더 큰 피해를 막아냈습니다.
01:47YTN 김규수입니다.
01:4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