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국의 실리콘밸리로 통하는 광둥성 선전에서 로봇 격투대회가 열렸습니다.
00:06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00:10옥타곤 위에서는 흑백의 인간형 로봇 두 대가 서로 주먹을 찌르고 하이킥을 날립니다.
00:17흰색 로봇의 540도 회전발차기가 강타하자 검정 로봇은 그대로 쓰러지고 맙니다.
00:24춤을 추며 조롱하는 흰색 로봇. 검정 로봇이 다시 일어나긴 했지만 목이 꺾여 너덜거립니다.
00:41지난 주말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로봇 격투리그 개막전에서 나온 장면입니다.
00:49관중석을 뜨겁게 달군 건 검정 로봇이 목이 부러진 뒤에도 1분 30초 남짓 계속 싸웠다는 점입니다.
00:58머리에 달린 카메라와 라이다 등 센서가 망가져도 핵심 제어 장치가 격투 동작을 수행했던 겁니다.
01:06특히 이번 대회는 사람이 원격 조종하는 방식이 아닌 AI 두뇌를 탑재한 로봇이 스스로 싸우는 완전 자율 격투였습니다.
01:24현실판 리얼스티를 본 미국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도 재밌다며 엑스의 경기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01:34우리에게 견자단으로 더 유명한 홍콩 배우 전즈단은 무술 고문과 홍보 역할을 맡았습니다.
01:50중국 로봇 T-800을 일괄 제공받은 32개 출전팀은 21억 원짜리 순금 챔피언 벨트를 놓고 연말까지 기술력의 극한을 겨루게 됩니다.
02:02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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