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 황강댐 방류와 경기 북부지역의 폭우가 겹치면서 임진강 수위가 상승해 어민들의 피해가 큽니다.
00:07선착장은 뻘밭이 됐고 강가를 설치해둔 통발은 떠내려갔습니다.
00:12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는데요. 이수빈 기자.
00:16네, 임진강입니다.
00:18이 기자 오늘 어디를 다녀왔습니까?
00:23제 뒤로 보이는 임진강에는 경기 파주시 파평면과 진동면을 잇는 리비교가 놓여 있습니다.
00:29리비교 근처에는 선장들이 배를 주차해두는 선착장이 있습니다.
00:34선착장은 군의 허가를 받은 어민들만 출입이 가능한 곳입니다.
00:39저희 YTN 취재진도 군의 안내를 받아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쪽으로 다녀왔습니다.
00:47출입통제선 안쪽 상황은 어떤가요?
00:52네, 원래 선장들은 수위가 낮은 곳에 통발을 설치해두고 조업을 합니다.
00:57하지만 지난주부터 이곳에 폭우가 쏟아졌고 북한이 황강댐 방류를 시작하면서 강의 수위가 급격하게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01:06이 때문에 평소 평범한 도로였던 선착장에 물이 차올랐고 온통 펄뻘밭이 됐습니다.
01:12제가 직접 걸어다녀보니 발이 푹푹 잠기는 정도였는데 발목 높이까지 토사가 쌓여있었습니다.
01:20네, 수위 때문에 어민들의 피해도 크다고요?
01:24네, 그렇습니다. 일단 강의 수위가 높아진 만큼 물이 흐르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01:30어민들은 손 쓸 틈도 없이 설치해두었던 통발들이 떠내려갔다고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01:36직접 들어보시죠.
01:56또 급류에 휩쓸린 몇몇 배들은 완전히 뒤집어지기까지 했다고 전했습니다.
02:03네, 그럼 지금 어민들이 조업을 할 수 있는 상황입니까?
02:09네, 임진강 일부 지역은 지금 어민들의 출입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02:13출입이 가능한 지역도 있지만 배를 타고 조업에 나설 수는 없습니다.
02:17지금도 이따금 비가 내리고 있고 하천 물살이 여전히 거센 편이기 때문입니다.
02:23임진강 민간인 출입통제선안에서 어업을 하는 어민들은 모두 50여 명 정도인데
02:28대부분이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02:31하지만 장마가 끝나 강 수위가 안정되기 전까지
02:35앞으로 보름은 넘게 가만히 지켜봐야만 한다며
02:38생계 걱정에 주민들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02:41지금까지 경기 파주시 임진강에서 YTN 이수빈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