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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야간 경제 활성화'를 핵심 의제로 내세우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섭니다.

단순한 골목상권 살리기를 넘어 문화와 관광, 교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저녁이 있는 삶.

회식은 하더라도 되도록 1차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달라진 우리네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 여파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밀집한 골목상권은 폐업이 속출하는 등 위기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 점에 주목한 서울시가 야간 경제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우선, 서울타워가 있는 남산이나 한강 등 이제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소를 상생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단순히 밤에 소비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와 관광, 교통을 하나의 경제 생태계로 연결해 서울의 새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겁니다.

종로3가와 을지로를 중심으로 최근 젊은 세대에 인기인 '야장'을 25곳으로 늘려 서울 대표 브랜드로 살리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일부 상권이라도 밤에 활성화를 시켜서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분들의 경우 여가 시간에 주머니를 좀 열게, 다시 말해 소비가 촉진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서….]

다만, 야장이 활성화하면서 소음이나 쓰레기, 보행 불편 등으로 인한 상인과 지역 주민 간의 갈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무엇보다, 음주는 줄이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는 등 달라진 삶의 양식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또 해외 관광객들에게 어떤 매력적인 야간 체험을 선사할지가 '밤의 경제'를 살리는 성패가 될 전망입니다.

YTN 양일혁 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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