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에서, 일부 언론이 엉터리 기사로 정부를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며, 실시간 사실확인 시스템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부정·부패를 전문으로 신고하는 회사를 차려도 된다며, 파격적 보상 또한 약속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군부대 격려 방문 이후 나온 한 언론 기사를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시범 사격에 쓴 개량형 소총과 달리, 일선 장병 대다수는 구형 소총을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이 대통령은 가짜뉴스가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대통령은 자기 혼자 비싼 최신 소총 가지고 자랑하더라, 뭐 이런 기사를 1면에 쓰는 그런 언론도 있더라고요.]
국군 17만 명에게 보편적으로 보급된 총기인데도 엉터리 기사로 정부를 공격한다며, 언론 기사뿐 아니라 유튜브 등에 대해서도 실시간 팩트 체크를 주문했습니다.
차관급인 데이터처의 지위를 장관급으로 올려야 할지도 고민했다고 할 정도로, 힘을 실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분석하고 팩트에 기반해서 반론하고 하는 것도 시스템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꼭 사람이 아니고.]
[안형준 / 국가데이터처 처장 : 저희가 지금 내부에서 AI 기반으로 POC(기술 검증)를 하고 있고요. 내년에 바로 시스템으로 구축할 계획이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획예산처에는 정부 부정·부패 신고에 대한 파격적 보상을 주문하며, 이를 전문으로 신고하는 회사를 차리는 것도 막을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국세청에는 담합과 상습 세금 체납자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세금 납부를) 잊어버리고 또 잊어버린 사람들이 문제가 되고 이게 다 엉망진창인 거예요. 그걸 반드시 싹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지난 1차 때와 달리 SNS 등을 통해 6.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국민참여단도 참석해, 즉석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국민참여단에 대해, 단순한 정책 점검을 넘어, 국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한다는 국민주권정부 철학이 반영된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최광현
영상편집 : 정치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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