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폭우는 밤낮을 가리지 않지만 특히 밤에 쏟아지면 대피도 또 구조도 어렵기 때문에 더욱더 위험합니다.
00:07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장맛비가 밤사이에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여서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0:14강희경 기자입니다.
00:18한밤중 도심 도로가 거대한 강으로 변했습니다.
00:222022년 8월 서울 남서부에 시간당 140mm 넘는 폭우가 쏟아진 날입니다.
00:28잠든 사이 들이친 빗물에 반지하 주택에 살던 가족이 변을 당했습니다.
00:35지난해 7월 깊은 밤 충남 서산에는 200년 만에 한 번 올 법한 물폭탄이 터졌습니다.
00:42번개가 2,500번 넘게 치면서 기상청 관측장비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00:48대피도 구조도 어렵게 만드는 어둠 속 폭우.
00:51탄소 배출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강도는 더욱 세지고 있습니다.
00:56기온이 1도 오르면 대기 중 수증기량은 7% 늘어나고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거대한 비구름이 좁은 지역에 만들어집니다.
01:06낮에도 기습 폭우를 뿌릴 수 있지만 밤이 되면 더 문제입니다.
01:10해가 지면 지표면이 식어 하층 제트가 형성되는데 이 제트기류를 타고 바다의 수증기까지 빠르게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01:18지구온난화 여파로 2010년 이후 서해와 남해가 이전 평균 상승률인 0.14도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달궈지면서
01:28바다가 뿜어내는 수증기량은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01:31전 지구의 해역들의 해수면 온도의 온난화 속도를 가지고 봤을 때 우리나라 서해와 동해가 굉장히 빠르게 해수면 온도가 온난화가 되는 해역
01:43중에 하나가 됩니다.
01:46한 번 오면 큰 피해를 부르는 야행성 폭우가 더 거세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얘기입니다.
01:52피해를 줄이려면 폭우 예상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야간 대피 시스템부터 강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02:00YTN 강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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