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기 고양시 창릉에 있는 3기 신도시 부지입니다.
00:04이곳에 지어질 주택은 분양가를 시세의 70% 수준으로 낮추는 대신
00:09집을 팔 땐 시세 차익의 30%를 공공에 돌려주는 이 공유형 모델입니다.
00:16모두 1,2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인데
00:19지난 2022년과 2024년 800여 가구가 이곳 사전 청약에 당첨됐습니다.
00:26정부는 사전 청약 당시 수익을 나누는 조건으로
00:29전용 대출 상품을 내세웠습니다.
00:32소득, 자산 심사 없이 최장 40년까지
00:36분양가의 최대 80%, 최대 5억 원을
00:391.9에서 3%의 저금리로 빌려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00:48하지만 본 청약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공개된 공고문에
00:53이 전용 대출 상품에 대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00:56대신 소득, 자산 기준이 까다로우면서도
00:59대출 한도 등이 더 적은 디딤돌 대출이 안내됐고
01:03사전 청약자 부담이 커질 거란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01:06본 청약 공고에 나온 대출 안내로는
01:11신생아 특례대출을 제외하고는 그 디딤돌 대출로는
01:17다른 평형들 절대 대출을 받을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01:23당첨자들의 항의가 빗발친 가운데
01:25국토교통부는 이미 공고문에 지원 대상과 금리 등은
01:29변동될 수 있고 본 청약 시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01:33안내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1:36하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국토부는
01:39본 청약 공고 일주일 만에 전용 대출을 부활시키겠다며
01:43진화에 나섰습니다.
01:45다만 금리나 만기 등 세부 대출 조건은
01:48시장 상황 변동 등을 감안해 대출 신청 시점에
01:52디딤돌 대출 요건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01:55대출 만기가 40년에서 30년으로 줄어들 가능성도
01:59거론됩니다.
02:01빗발치는 항의 속에 정부가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지만
02:04일방적으로 약속을 번복하면서 시장 신뢰를
02:08훼손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02:11YTN 김혜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