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증거인별 혐의 인정하십니까?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00:03피의자한테 하실 말씀 없으세요?
00:08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대답도 하지 않았고요.
00:11오히려 기자들을 약간 좀 밀치면서 들어가는 장면까지 좀 보였습니다.
00:17당시 수사팀원이 차량에서 이 케이블 타일을 발견을 했는데
00:22조금 전에 보신 이 수사팀장이 그냥 더라라고 지시했다.
00:26이렇게 지금 알려지고 있어요.
00:28만약에 이게 사실로 밝혀지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00:31그냥 더라의 의미가 무엇이냐.
00:33그리고 그렇게 이야기한 배경과 원인이 무엇이냐 등에 따라서
00:37굉장히 지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파장이 일 수 있습니다.
00:41즉 당시 수사를 하다 보면 수사관 입장에서
00:44나중에 보면 좀 후회할 만한 판단과 지시를 하는 경우들이 있죠.
00:48나중에 보니까 엄청 중요한 증거이고 단서인데
00:52그 당시에 쉽게 생각해서 그냥 놔둬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고요.
00:56하지만 단순히 그런 경우가 아니라 경찰 조직 차원에서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서
01:01또한 경찰 조직 차원에서 파장이 더 커지지 않도록
01:06즉 성범죄 동기라도 덮어주기 위해서 누군가의 요청에 따라
01:10누군가의 청탁에 따라 또는 경찰 조직을 지키고 있다는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서
01:15도직적으로 움직였다면 이 파장은 엄청날 수밖에 없거든요.
01:20아직까지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만
01:23이 팀원이 그러한 지시를 받을 때 받았다는 사실을 진술을 했거든요.
01:28그렇다면 그 후에 한 단계 한 단계 위로 타고 올라가면서
01:31도대체 어디에서 처음에 이러한 결정을 했고
01:34이러한 지시들이 내려왔느냐 등등을 따져봐야 되는 것인데
01:37경찰 조직 차원에서 자체적인 조사도 진행이 될 겁니다.
01:41그리고 이와 관련된 여러 간부들에 대한 직위 해제도 있었고요.
01:45그리고 또 검찰 수사가 진행이 될 수도 있고
01:48하지만 자체적으로 다 확인할 수 있겠느냐라고 하는
01:52좀 근본적인 의문은 지을 수가 없습니다.
01:55지금 일부 언론에 따르면 장용기의 범행 직후에
02:00광산경찰 서장 주재로 긴급회의가 열렸다고 합니다.
02:04살인범이 하나 잡혔다고 해서 서장이 직접 회의를 개최한다?
02:08이것도 굉장히 냄새가 나는 지점이거든요.
02:11그런데 이 부분 좀 냉정하게 짚어볼게요.
02:14그동안 변호 경험에 따르면
02:16이렇게 경찰에서 긴급하게 움직였다.
02:19크게 두 가지를 다 볼 수 있습니다.
02:22크게 두 가지의 경우가 다 있어요.
02:23첫 번째, 경찰 가족의 범행이다.
02:26그리고 현직 경찰이 아버지다.
02:28그렇다면 우리 경찰 조직 의심받지 말자.
02:31정확하게 처리하자.
02:33그리고 중간에서 이상하게 움직이지 말고
02:34청탁도 하지 말고 청탁도 받지 말고
02:36규정과 절차를 다 지켜라.
02:38라고 하는 지시 목적의 회의도 가능합니다.
02:40이게 이상적인 거고요.
02:42그렇게 해야 되는 것이죠.
02:43그리고 회의가 만약 열렸다면
02:45그런 목적이어야만 합니다.
02:46그런데 그게 아니라
02:47정반대의 경우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죠.
02:50오히려 약간의 비호라든지
02:52또는 수사에 대해서
02:55구체적으로 지시를 하지 않았더라도
02:58그 뉘앙스를 통해서
02:59수사의 수위를 조절해라든지
03:01또는 일부 은폐할 수 있거나
03:04또는 언론이 취재하지 못하게
03:07노력을 해라라든지
03:08구체적으로 그런 언급을
03:10직접 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여요.
03:12하지만 회의 참여자들이라면
03:14어떤 취지로 회의가 열렸으며
03:16어떤 취지로 이야기하는지는
03:18그 느낌은 알 수 있거든요.
03:20혹시라도 그런 목적의 회의였고
03:23그런 일들이 있었다면
03:24진상을 파악을 해야 될 것으로 보이고요.
03:27다만 법적으로는
03:29과연 명시적인 어떤 불법적인 지시나
03:32개입이 있었느냐
03:33이런 부분들은 좀 증거가 남아있을지
03:36여부는 장담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03:38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