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윤기 아버지의 증거인멸 정황이 포착됐지만, 친족특례에 따라 형사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가운데, 경찰은 처벌이 안 돼도
00:09자체 징계는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0:12또 경찰관 가족이 수사 대상일 때 사건 처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여고생 살인사건 피의자 장윤기의 아버지인 경찰관 장무 경감은 아들의 자취방에서 훼손된 성인용품 리얼돌을 여러 조각으로 해체해 폐기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00:38또 장윤기의 신상이 공개된 뒤엔 아들의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불태워 없앤 걸로 확인됐습니다.
00:44그런데 장 경감이 친족특례 조항에 따라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또 한 번 논란이 됐습니다.
00:55현행법은 다른 사람의 형사사건 증거를 없애면 처벌하도록 규정하지만, 가족을 위해 이같이 행동한 경우에는 처벌하지 않는 친족특례를 뒀기 때문입니다.
01:06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인 가운데 경찰은 형사처벌과 별개로 감찰을 통해 비위가 확인되면 징계할 수 있다며 자체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01:19징계벌과 형사벌은 그 목적과 내용, 대상 등이 서로 다르다며 감찰 결과에 따라 공무원법, 경찰 공무원 징계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01:30징계 조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01:32이뿐만 아니라 수사팀이 장 경감에게 영장 신청 계획 등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정황까지 드러나며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01:44재발방지책 마련에도 나섰습니다.
01:47경찰관 가족이 수사 대상일 때 사건 처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대책 마련을 검토하기로 한 겁니다.
01:55현재는 경찰 사건 문의 금지 제도를 통해 경찰이 담당 수사관에게 수사 중인 사건을 문의하는 행위 자체를 금지하고 위반하면 징계 등의
02:04처분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2:07이와 함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사람은 선제적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수사부서에서 퇴출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2:15경찰은 이 같은 현행 제도를 더욱 엄격하게 운용하면서 이번 사건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분석해 추가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02:26YTN 표정우입니다.
02:2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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