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배제고등학교의 조롱 응원을 계기로 학생들의 혐오 표현 문화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00:07일선 학교 교사 10명 가운데 9명은 교실에서 심지어 수업 시간에도 이러한 표현이 난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18역사 왜곡과 조롱 논란을 부른 그 응원은 단지 일부 학생들의 일탈이 아니었습니다.
00:24최근 1년 동안 학생들의 혐오, 차별, 역사 왜곡 발언을 들었다는 교사는 89.3%에 달했습니다.
00:34친구들과의 대화는 물론이고 수업 중 발언, 심지어는 과제나 발표물에도 등장했습니다.
00:41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이나 역사적 인물의 죽음에 대한 조롱이 가장 빈번했습니다.
01:11여성과 성소수자, 장애인 등에 대한 혐오 표현, 세대의 계층 비화나 역사적 사건을 희화화하는 일도 찾았습니다.
01:19이런 현상은 교사가 보기엔 중학교에서 가장 폭발적으로 표출됐지만, 학생들이 느끼기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심각해졌습니다.
01:31그국 커뮤니티에서만 사용하는 표현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아이들의 성장기를 온통 지배하고 있었던 겁니다.
01:39또래 집단이 강화되는 청소년기의 특성상, 친구가 혐오 표현을 해도 불편하지만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01:47이른바 혐오 밈을 접하는 경로는 역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가 압도적이었습니다.
01:54학교에서 혐오 표현과 역사해공 문제 등을 제대로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02:01실제 사례를 놓고 왜 문제가 되는지 생각해보게 하는 수업.
02:05선생님들은 훈육을 하다 자칫 교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학부모 민원 등이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02:16때문에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인식을 심어주는 교육과 더불어, 아예 학칙으로 혐오 표현을 금지하는 등의 제재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02:27YTN 염혜원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