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90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00:10엔비디아와 애플 등 빅테크를 넘어서 전세계 민간기업 가운데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00:18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00:20박기환 기자,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00:25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잠정사업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00:29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89조 4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00:364조 7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1810% 늘어난 규모입니다.
00:432분기 매출은 17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증가했습니다.
00:49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00:54또 2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1년 동안 삼성전자가 벌어들인 영업이익 43조 6천억 원의 2배를 웃돌았습니다.
01:02아울러 2분기 영업이익 규모만 놓고 보면 엔비디아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넘어섰습니다.
01:10더 나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기업인 아람코 등을 제외한 전세계의 민간기업 가운데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01:18게다가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노사 합의에 따라 지급될 성과급 재원 충당금 17조 원가량을 뺀 수치인데요.
01:27그러니까 지난 2분기 삼성전자가 실제로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1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01:34이에 따라 상반기 삼성전자의 누적 매출은 304조 8,700억 원, 영업이익은 146조 6,30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01:43네, 정말 어마어마한 실적을 냈는데 역시 반도체 사업에 영향이 컸다고요?
01:48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지난 2분기 실적은 역시 반도체 호황에 영향이 컸습니다.
01:55삼성전자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6세대 고대역폭 매몰이 HBM4 양산출하에 성공한 뒤 주요 고객사의 납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2:03SK하이닉스가 사실상 독식하던 HBM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데요.
02:08여기에 맞춤형 HBM 등 고부가 가치 제품 생산 비중도 확대해 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보입니다.
02:15메모리 반도체 자체의 부족 현상으로 가격 인상도 계속되고 있는데 이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02:21트렌드퍼스는 2분기 디램 가격이 전분기보다 58%에서 63% 뛰었고
02:27AI 데이터 센터 등 서버에 들어가는 랜드 플래시 역시 같은 기간 55%에서 60% 가격이 인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02:35또 여전히 메모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 당분간 가격 상승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02:42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인 340조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02:50지금까지 YTN 박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