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장윤기 사건 맡았던 수사팀장이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 체포가 됐고요.
00:06오늘 구속영장이 신청이 됐습니다.
00:09사라진 증거물이 결박도구죠. 케이블 타이였다고 하는데 이 케이블 타이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
00:18한마디로 범행의 도구인 증거에 해당할 수 있겠죠.
00:21우리 살인사건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는 범행의 동기, 그리고 범행의 경위, 그리고 범행 수법, 그리고 이 사례의 도구 이런 것들을 밝히는
00:30게 굉장히 중요한데요.
00:31케이블 타임은 몸을 결박하는 도구입니다.
00:34그러니까 사례에 이르기까지 했던 행위의 굉장히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는 증거물임에도 불구하고
00:41이것을 압수하지 않았다, 증거물을 확보하지 않았다는 것이 사안이 굉장히 중대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고요.
00:48현재 이 구속영장에 신청된 제명은 증거인멸제만 적시되어 있지만
00:54수사 상황에 따라서는 공무상 비밀 누설도 적용되어 있지만
00:58우리 또 직무유기이죠.
01:01공무원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방임이나 의식적으로 어떤 것을 포기하는 경우에는
01:06직무유기죄로 성립이 가능하고 특히 특수직무유기라고
01:11수사관이 이렇게 직무를 유기한 경우에는 더 가중된 법정형이 처해질 수 있거든요.
01:16그만큼 이게 사안의 중대성이 있다.
01:19단순한 공무원이 증거인멸을 한 게 아니라 수사에 적극적으로 처벌을 하고
01:23수사에 증거를 확보해야 될 의무가 있는 사람이 증거를 인멸한 혐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봤기 때문에
01:30지금 구속영장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01:33수사팀이 이런 핵심 증거, 정말 중요한 증거를 실수로 놓쳤다고 해도
01:38무능으로 지금 분노를 일으킬만 한데
01:40의도적으로 숨겼을 것이라는 정황이 포착이 되면서 더 분노를 사고 있는 지점이거든요.
01:47심지어 수사팀장이 부하 직원에게 증거를 지워라 라고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53이렇다면 본인이 떳떳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겠죠?
01:57그렇죠. 우리가 그동안에 장윤기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고 나서
02:01보안 수사를 통해서 리얼돌에 대해서도 당시에 압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드러났고
02:06그리고 블랙박스도 사실 경찰은 확보를 못했는데
02:10검찰의 보안 수사를 통해서 어떻게 보면 압수수색을 통해서 다시 드러난 부분이 있었는데
02:15여기에 대해서 케이블 타이 같은 경우에는
02:17사실 강간 등 살인 목적을 입증할 수 있는 데 있어서 조금 더 유력한 증거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거든요.
02:23왜냐하면 당시에 케이블 타이가 있다는 말은 납치의 어떤 의도가 있었다는 점을 추정을 해볼 수가 있고
02:28납치를 한 이후에 지금 장윤기가 당시에 어떤 행동을 하려고 했는지도 추정을 해볼 수 있는 그런 유력한 자료이기 때문에
02:35그래서 그 증거물에 대해서는 아마 어떤 경위로도 확보가 되지 않았었던 부분이 있었고
02:40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결국 남아있던 증거라는 게 영상 촬영물이었는데
02:44그 촬영물에 대해서도 결국 수사가 계속해서 진행이 될 것 같고
02:48그 과정에서 수사팀장이 이 부분에 대해서도 확보를 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02:52어떤 경위를 통해서 드러나게 되면
02:54그럼 그 부분에 있어서는 본인한테 화살이 돌아오게 되고
02:57이게 자칫 잘못하면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다 보니까
03:00아마 그런 부분들이 드러날 수 있는 그냥 핵심 증거인
03:03이 영상을 삭제를 하라 이렇게까지 지시를 했던 게 아닌가 이렇게 추정이 됩니다.
03:07케이블 타이 미확보와 영상 삭제까지 뭐랄까요?
03:11약간 합리적 의심이 드는 그런 지점인 것 같은데
03:14그리고 이 차량 그러니까 케이블 타이가 있었다는 그 차량을
03:19또 장윤기 아버지에게 경찰이 그 다음날에 인계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03:24그리고 그 차량을 아버지는 5월 하순까지 몰고 다녔다.
03:28이 상황도 좀 이해가 가지 않거든요.
03:30어떻게 좀 보세요?
03:31그렇죠. 지금 사실 리얼돌 같은 경우에도
03:34당시 압수수소에 갔을 때 장윤기 집에는 있었지만
03:37사실 그 뒤에 3일 뒤에 아버지가 가서
03:40이걸 분해를 해서 폐기를 시켰고요.
03:43그리고 지금 이 차량 같은 경우에도
03:45당시 피해자의 혈흔이 묻어있는 그런 차량이었는데
03:48그것 또한 어떻게 보면 그 혈흔만 채취를 하고
03:50당시 아버지한테 다시 인계를 했다고 하거든요.
03:54만약에 이 차량에 케이블 타입이 압수가 안 된 상태로 있었다고 할 것 같으면
03:59케이블 타입이 그 차량에 있었을 가능성이 너무나 컸을 것 같고
04:02그럼 당연히 이 차량을 인계받은 아버지 입장에서는
04:05이 케이블 타입이 유력한 증거라는 건
04:07본인이 현직 경찰 간부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할 것이라서
04:11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아마 순차적으로 폐기를 했을 가능성이 너무나 클 것 같고요.
04:16만약에 아버지가 이 차량에서 케이블 타입을 발견하지 못했고
04:19이 수사팀장이 그 케이블 타입을 혹시나 발견하지 못하도록
04:23그 현장에서 만약에 이걸 폐기를 했다고 할 것 같으면
04:26이건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 보니까
04:29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긴급체포가 됐고
04:32구속영장이 신청이 됐다고 하니
04:33앞으로 추가 조사를 통해서 확인을 해야 될 것 같은데
04:36어쨌든 차량을 인계를 했다는 부분
04:38그 부분에 있어서도 사실 경찰의 그런 결정이
04:41조금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04:43추가 조사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04:46말씀 듣는 중에 지금 속보가 하나 들어와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4:49오늘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상당히 좀 큰 것으로 보이는데
04:54코스피가 급락을 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이 됐다는 소식이 들어왔고요.
05:00서킷브레이커 올해 여섯 번째 발동된 겁니다.
05:03네,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코스피가 지금 변동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05:08오늘 오전에도 매도사이트카가 발동된 바가 있었고요.
05:12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은 코스피의 급락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는 소식이었습니다.
05:17더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한번 정리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5:22네, 지금 여러 가지 좀 의심되는 지점들에 대해서 저희가 좀 짚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05:27또 이런 사건에 프로파일러가 투입이 되지 않습니까?
05:32그러니까 프로파일러가 장윤기를 면담하고 보고서를 작성을 했는데
05:37이 보고서 속의 내용 중에 이 살인의 성폭행 목적에 의심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하는데
05:44수사팀에서는 정작 그 죄명 자체를 그냥 일반 살인죄만 적용을 했어요.
05:50그 이유가 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05:52네, 합리적으로 납득이 좀 어려운 측면이 있는 거죠.
05:55살인죄라고 하더라도 범행의 동기에 따라서 우리 대법원 양형 기준이 상당히 많은 구분을 짓고 있습니다.
06:02보통 동기 살인이냐, 이 사건처럼 성범죄 목적으로 살인을 했을 경우에는
06:07중대 범죄가 결합된 살인으로 보고 법정형과 양형이 매우 높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06:13살인사건에서는 그 범죄의 동기를 찾는 게 굉장히 양형에 중요합니다.
06:18그런 측면에서는 이미 프로파일러가 강간살인이 의심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라고 한다면
06:25이 의견대로 실제로 범행의 목적이 성범죄였는지를 추가적으로 밝히기 위해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졌어야 됩니다.
06:33그런데 아까 보신 것처럼 초동 부실 수사에 대한 논란이 있을 정도로 의아한 행보를 보였고요.
06:39이게 단순히 부실한 수사, 가실에 의한 수사이냐.
06:43나아가서는 목적을 가지고 봐주기 수사를 했는가.
06:46더 나아가서는 은폐수사를 하기 위해서 강간 목적인 것을 은폐하려는 고의가 있었던 거 아니냐라는 의심까지
06:55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문제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06:58남성이 여성에 대해서 무자비하게 살인을 했을 경우에는 살인 목적인 경우도 왕망 있었죠.
07:04이건 상식입니다.
07:06그렇다고 한다면 현장에서 그런 부분들이 없는지, 이 사람이 성도착적인 부분이 없는지,
07:11과거의 성범죄와 관련한 연류인 정황이 없는지, 또는 휴대전화나 각종의 PC나 이런 것들을 포렌식해서 관련 계획이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게 통상의 수사
07:21절차잖아요.
07:22그런 것들이 누락되고 누락되고 누락된 정황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고 한다면 의도를 추단해 볼 여지도 있습니다.
07:30그래서 이 사건 수사의 핵심은 단순한 부실 수사인지 아니면 의도를 가지고 의도적으로 축소, 은폐하기 위한 것이었는지를 밝히는 게 핵심인 것
07:39같습니다.
07:39이야기를 종합해보면 결국 경찰은 장윤기의 성범죄 목적을 입증할 만한 증거들을 다 놓쳐버렸습니다.
07:47아까 말씀하신 리얼돌도 그렇고요. 케이블타이도 그렇고요.
07:51이걸 단순히 경찰의 무능으로 볼 수 있겠습니까?
07:55사실 좀 어떤 의도로 가지고 이런 행동을 했는지는 조금 더 수사 결과가 나와야 되겠지만,
08:00사실 지금까지 드러난 부분으로 봤을 때는 이런 내용들이 사실 눈앞에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확보를 하지 못했다고 할 것 같으면,
08:08조금 수사 능력을 의심을 해봐야 될 지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08:11좀 조심스러운 말일 수도 있는데, 이게 사실 우리가 일반 국민들이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08:16리얼돌도는 일반인들이 쉽게 소지할 수 없는 물건이고, 거기에 훼손된 부분이 많이 있었다고 할 것 같으면,
08:22그러면 DNA 채취만 할 것이 아니라, 영상만 채취를 할 것이 아니라,
08:25어떻게 보면 추가적으로 증거가 어떤 부분들이 더 있을 수 있는지도 확인을 해봤어야 되는 부분이 있고,
08:30케이블 타이라는 것은 더더욱이나 납치를 하기 위해서 우리가 뭔가 결박을 하기 위한 그런 수단으로 쓰는 도구인데,
08:37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거를 초기에 봤음에도 불구하고 확보를 하지 않았다.
08:41특히나 밑에 있는 수사관도 아니고, 수사팀장이 그걸 발견했는데도 불구하고,
08:45이걸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부분들은,
08:49정말 그 경우에 있어서 이야기를 해봐야 되겠지만,
08:51고의로 숨겼다면 당연히 범죄가 되고요.
08:53실수라고 할 것 같으면 정말로 그런 방식의 수사를 기존에다 해왔었는지,
08:57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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