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 전쟁 이후 유가 담합 의혹에 연루된 국내 4대 정유회사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00:06검찰은 이들의 담합 행위로 26조 원대에 달하는 경제 피해가 발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00:13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7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직후 석유가격 폭등 사태를 수사한 검찰이 국내 정유회사 4곳을 기소했습니다.
00:24검찰은 HD 현대 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노골적 담합으로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고 판단했습니다.
00:31두 회사는 이미 2년 전부터 상호 입금가 정보를 공유하는 등 담합 가능이 만성화돼 있었기 때문에 신속한 가격 담합이 가능했다는 겁니다.
00:41GS 칼텍스와 S-OIL은 담합 혐의로 기소되지는 않았지만 이들 역시 가격의 흐름을 그대로 추종해 범행에 편승했다고 봤습니다.
00:48이들 회사 단체대화방에서는 전쟁으로 먹고 사는 회사나 트럼프 만세 등 대화가 우간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00:57검찰은 이번 사건에서 직접 담합 규모가 14조 2천억 원에 이르고 기소되지 않은 두 회사의 의식적 병행 행위를 합치면 26조 원
01:05상당의 경제 피해가 발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01:09정유사 두 곳의 가격 담합은 바로 나머지 두 개 회사의 가격 상승으로 직결되어 단기간에 국내 시장 전체의 유가 폭등이 촉발될
01:20수밖에 없었던 사정 역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01:24유가 상승의 구조적 원인으로 지목된 전량 구매 계약과 사후 정산제 등과 관련해서는 4대 정유사 모두 재판에 넘겨뒀습니다.
01:32정유사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가격에 따라 제품 전량을 구매할 의무를 주유소에 부과한 건데 검찰은 공정한 거래 행위를 저해한 걸로 판단했습니다.
01:43이 밖에도 담합 행위에 직접 개입하거나 공정위의 현장 조사 사실을 미리 알고 증거를 없앤 HD 현대오일과 GX86 임직원들도 함께 재판에
01:52넘겨뒀습니다.
01:54YTN 안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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