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배제고 야구부의 지역 비하 조롱 응원이 촉발한 사태가 학생들의 사과와 화해로 일단 수습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00:08이번 일을 계기로 학교의 전방위로 퍼진 혐오와 조롱의 문화를 철저하게 차단하고
00:13대신 징계를 받은 학생들의 미래는 열어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00:19이경재 기자입니다.
00:24배제고 야구부의 지역 비하 조롱 응원 사태가 발생한 지 일주일.
00:29배제고 선수들이 광주를 찾아 직접 용서를 구하고 광주의고 선수들이 사과를 받아주면서 일단 사태는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00:39경기장 안에서 발생한 일이 크게 확산한 건 이미 우리 교실은 물론 사회 곳곳에 조롱과 혐오의 문화가 폭넓게 퍼져 있기 때문입니다.
00:48교육부와 시민단체 등이 뒤늦게나마 경각심을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선 건 그나마 다행.
00:54저는 야구부 응원에서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나아가 교실에서도 조롱과 혐오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01:04우리가 아이들에 대한 이해, 요즘 그런 아이들의 놀이, 문화에 대한 이해, 이런 부분들이 더 필요하다라고 해서 거기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01:15조치가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01:16잘못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 돼 당장 프로 입단과 입시를 앞둔 배제고 3학년 학생들의 미래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01:26대한야구 소프트볼협회에서 내린 6개월 출전 정지 징계가 형식적으로는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01:31특히 여론에 민감한 대기업이 수위한 프로구단에서 해당 선수를 뽑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01:38징계를 내린 협회와 그래프트를 시행하는 KBO 등이 부담을 나눠서 쥐고 함께 나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01:46학생 스포츠는 물론 학생 사회에서도 이런 혐오나 징오나 이런 일들이 근절되는 그런 계기가 반드시 됐으면 좋겠고요.
01:57대한야구협회나 KBO에서 그런 부분을 잘 살펴서 선의의 피해자는 생기지 않는 방안도.
02:04회원 4만 5천 명이 가입한 국내 최대 야구선수 학부모 온라인 카페에서도
02:10어른들부터 반성하고 지금부터라도 떠가운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자상론이 늘고 있습니다.
02:17YTN 이경재입니다.